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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향기로 물드는 진도! '2024 보배섬 국화축제', 31일 화려한 개막

13만 본의 국화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과 함께, 진도의 매력을 만끽할 기회

▲2024 보배섬 국화축제 포스터/진도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진도군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에서 '2024 보배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랑 같이 갈래! 진도 국화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13만 본의 국화를 생산하여 7개 정원에서 대형 조형국, 분재국 등 500점의 국화 작품을 전시한다.

 

진도군은 36개 농가에 위탁하여 11만 본의 화단국을 생산함으로써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30% 이상 확대하였다. 이로 인해 위탁 생산한 국화와 초화류는 연간 89만 본에 달하며, 이는 농가의 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화산업화연구회원들이 제공하는 분재 기술 교육을 통해 제작된 수준 높은 분재 작품 150점도 선보이며, 행사 기간 중 분재 판매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진도군 민속문화예술축제, 녹진 코스모스 길, 진도개테마파크 관람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계절 꽃피는 진도'와 가을 국화축제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