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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인생, 고흥에서 시작하세요!” 귀향귀촌 설명회부터 귀어교육까지 성공적 마무리

청정 고흥의 매력, 향우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고흥군  귀향귀촌 설명회부터 귀어교육까지 성공적 마무리/고흥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개최한 ‘찾아가는 귀향귀촌 설명회’와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의 제25기 귀어교육 수료식이 성황리에 종료되며 향우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장수 지역인 고흥은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찾는 귀향·귀촌 희망자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귀농·귀어 정착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책과 정보를 제공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재안산시 고흥군향우회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함께 진행된 귀향귀촌 설명회에서는 고흥의 청정 환경과 다양한 귀농어·귀촌 지원사업이 소개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향우들은 고흥군이 마련한 귀농·귀촌 정책 중 ‘4도 3촌 라이프’(도시에 4일, 농촌에 3일 거주하는 생활 방식) 실현을 위한 고흥~광주 간 고속도로 개설, 전남형 만원 세컨하우스 지원사업, 고향올래 두 지역 살아보기 등 다양한 정책을 주목했다. 특히, 빈집 및 농지 제공에 관한 정보와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는 향우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에서는 지난 25일 제25기 귀어교육 수료식을 열어 귀어·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5일간의 심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초기 정착에 필요한 재무관리, 법률 상식, 해양수산 발전 전략 등의 이론 교육과 함께 도다리 양식장 견학 등 현장 체험을 통해 어촌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송민철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교육이 예비 귀어·귀촌인들이 고흥을 제2의 고향으로 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흥이 전남에서 가장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미래 첨단 농업을 선도할 청년층 유입을 위해 고흥형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하는 등 귀향귀촌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향우들이 고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단지 조성 및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남양면 귀농학교를 기숙형 ‘귀농·귀촌 행복학교’로 확장해 더욱 안정된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고흥은 전국 최고의 장수 지역이자 귀향·귀촌의 이상적인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며, 향우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따뜻하고 안정된 정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