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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청송군 공무원의 ‘근무지 이탈’ 및 ‘사적 영리활동’ 의혹… 솜방망이 처벌에 비난 확산, 군민 신뢰 ‘흔들’

근무 시간 중 사적 활동… 공직 기강 시험대에 오르다
솜방망이 처벌? 군민들, ‘철저한 재조사’ 촉구
공직 사회 불공정 의혹… 인사 투명성 강화 필요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청송군 파천면 소속 공무원이 근무 시간 중 부친 운영의 음식점에서 사적 영리활동을 한 의혹이 제기되며 공직사회의 기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솜방망이 처벌 논란과 윗선 비호 의혹에 군민들의 불만이 확산되며, 투명하고 공정한 재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근무 시간 중 ‘사적 영리활동’ 충격적인 CCTV 증거

청송군 파천면 소속 윤명일 씨는 근무 시간에 아버지의 음식점에 장시간 머물며 사적 영리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윤 씨는 출근 직후 음식점으로 이동해 오후 늦게까지 머무는 일이 빈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송군청은 이를 직장이탈로 보고 징계 절차를 요구했으나, 군민들은 공직자 도덕성과 근무 태도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 의혹… 윗선 비호 논란 증폭

청송군청의 감사 결과, 윤 씨에게 단순 ‘주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민들 사이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제보자는 윤 씨가 아무 제재 없이 사적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 윗선의 방조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재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부친과의 관계로 인사 혜택?… 조직 내 영향력 논란

윤 씨의 부친은 과거 한나라당 청송군 사무국장과 현 청송군수의 선거 사무장으로 활동한 바 있어 인사 상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군민들은 이를 공직 사회 내 불공정의 사례로 꼽으며 청송군의 인사 관리 투명성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윤경희 군수, “청렴성과 헌신이 요구되는 시점”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의 발전을 위해 공직자의 청렴성과 헌신을 강조해왔으나, 이번 비위 사건으로 인해 군민 신뢰에 큰 타격이 발생했다. 윤 군수는 ESG 책임경영과 공직자 청렴성 강화를 위해 공정한 관리와 철저한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민들, 청송군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촉구

청송군민들은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청렴한 지자체로 나아가기 위한 인사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민들은 공무원의 도덕성 강화와 책임 의식 제고를 요구하며, 청송군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지자체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 “사실에 입각한 조사 진행 중”

청송군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사실에 입각한 공정한 조사와 기강 확립이 이루어질 것”이라 전했다. 이에 군민들은 철저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며 청송군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