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계고 비전 선포식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주최한 ‘2024 광주 직업교육 박람회’가 2,500여 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먼저 만나는 꿈! 꿈을 이루는 열쇠!"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47개의 교육과정 및 전공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직업계고 비전 선포 토크 콘서트, 동아리 발표회, e-Sport 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특히 송원여상 동아리 ‘노란 리본’팀의 치어리딩 공연과 e-Sport 대회에서 학생들이 철권8, FC 온라인 등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졸업생과의 토크 콘서트에서는 직업계고를 졸업한 네 명의 선배가 무대에 올라 학교 생활과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직장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서암기계공업주식회사를 포함한 11개 기업체에서 진행한 현장 채용면접에는 1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참여한 중학생을 인솔한 한 교사는 “공연부터 취업, e-sport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얻은 정보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라며 “남들보다 먼저 자신의 꿈을 찾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지역의 새내기 기술인재가 토박이 기술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