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맵 전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지역의 미디어 아트 거점 센터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 이하 지맵)이 ‘디지털아트컬처랩’ 사업을 통해 창작자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아티스트, 작가 지망생, 학생, 시민 등 다양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개방형 미디어 아트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아트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디지털 아트의 글로벌 창작 및 제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디지털아트컬처랩’ 사업은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인큐베이팅 랩 ▲프로젝트 랩 ▲리서치 랩 ▲시티즌 랩 ▲유스 랩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랩은 지원 대상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과 창작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인큐베이팅 랩은 디지털 아트 분야에 진출하고자 하는 작가 지망생과 예비 취·창업자를 위해 15명을 선발해 10월부터 3개월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아트 창작에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활용 기술과 전문 지식 습득을 위한 고품질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현장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창작 활동에 필요한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 랩은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신진 작가 육성을 목표로, 4~6명으로 구성된 10개 팀을 서류 및 면접 평가를 통해 선발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 랩은 작품 제작을 위한 원스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술 지원 및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맵은 시민들에게 디지털 아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티즌 랩’과 학생 대상의 ‘유스 랩’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90명 이상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하며, 초·중·고 및 대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유스랩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시민의 참여를 촉진하고, 디지털 아트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리서치 랩은 디지털 아트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활동하며, 광주를 디지털 아트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젠다를 발굴하고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완성된 작품은 12월 중에 전시될 예정이며, 광주의 문화 공간인 미디어월, 창의벨트,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교류 협력 사업 등에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맵은 이 사업이 지역 내 디지털 아트 콘텐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촉진하여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