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안전총괄부장이 지난 6일, 불법외국어선 대응 태세 점검을 위해 항공순찰을 실시하였다./서해해경청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중국 타망어선 조업 재개로 인해 불법 외국어선의 활동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상시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해양 주권을 보호하고 해양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서해해경청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단속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최근 이명준 청장의 해상특수기동대 작전 준비 태세 점검을 시작으로 서해어업단과의 합동훈련, 불법 외국어선 단속을 위한 전략회의 개최, 최신 광학장비를 이용한 항공순찰을 통해 불법 어구를 탐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장대운 안전총괄부장이 가거도 인근 해상을 항공순찰하며 불법 외국어선의 분포 상황을 점검하고, 경비함정 및 항공기와의 협력 작전을 통해 불법 조업 단속 태세를 확인했다.
해경은 수온이 낮아 어장이 형성되는 11월 중순 이후 불법 조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기상 악화나 야간을 틈타 이뤄질 불법 조업에 대비해 유관 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또한, 경비함정을 추가 배치해 기동 전단을 운영하고 지휘관이 현장을 점검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장대운 안전총괄부장은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해양주권 수호와 수산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