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혼잡대응추진단회의/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4일 북구 오치초등학교 인근에서 ‘교통혼잡대응추진단 현장회의’를 개최하여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공사와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지역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광완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의회, 자치구, 교통 관계기관 등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두 대규모 공사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며,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사가 중첩되는 광산IC 부근과 오치초교 인근은 향후 교통 상황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련 기관 및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아울러 공사 구간과 교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요 공사 진행 사항을 시민에게 공유하며 공사 구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 체계를 강화해 교통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도 발표되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현재 두 대규모 공사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아 예상보다 큰 교통 혼잡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광주시와 관계기관들이 협력하여 시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 교통혼잡대응추진단은 지난해 말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32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책 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총괄대응단’과 실무적 검토와 지원을 담당하는 ‘실무추진단’으로 이원화하여 운영되고 있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총괄대응단 회의 2회, 실무추진단 회의 4회, 주민설명회 15회 등을 개최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