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해양산업 전문 인재 양성과 관련 분야 연구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대학은 지난해 지멘스(SIEMENS)와 체결한 연구 및 인재 양성 파트너십을 1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에 따라 지멘스는 첨단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제공,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관련 분야의 연구를 지원받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멘스가 제공하는 주요 소프트웨어는 1D 설계 및 해석 도구(Simcenter Amesim Academic Bundle), 3D 설계 및 해석 도구(Siemens NX Academic Bundle), 3D 제조 엔지니어링 도구(Tecnomatix Manufacturing), 디지털 학습 플랫폼(Siemens Xcelerator Academy) 등이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해양산업의 다양한 시뮬레이션, 설계 및 가공 관련 교육과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3D 멀티피직스 해석과 1D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시뮬레이션 도구는 복합적인 시스템을 다루는 공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건 기획조정처 부처장은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지멘스의 첨단 솔루션을 활용하여 해양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공학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표명했다.
지멘스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화설비, 제어시스템,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글로벌 해양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