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창업 기업 리버트리 팀이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대표 창업기업이 행정안전부 주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리버트리’ 팀은 공공도서관에서 공공데이터를 손쉽게 검색하고 개인 장치에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검색 시스템 ‘데이터의 서재’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연구자료나 간행물 등 신뢰성 있는 정보를 이용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버트리는 광주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광주 대표로 본선에 진출했고, 전국의 창업팀 중 상위 10위 안에 드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리버트리 팀에 전문가와 매칭한 1대 1 멘토링, 발표 역량 강화, 사업 계획서 및 발표 자료 고도화 등을 지원해 대회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도왔다.
리버트리의 유제승, 조아름 대표는 “‘데이터의 서재’가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활용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정보 민주화를 실현하고 정부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유익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적극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창업과 서비스 모델 개발을 통해 공공데이터 활용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리버트리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