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고령자 사고 예방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한 안전 작전’을 지난 13일 나주에서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자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마련한 것으로, 나주 봉황면 일대에서 관계 기관과 주민들이 뜻을 모아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전남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자는 전체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며, 특히 고령자 교통사고가 전체 교통 사망사고의 62.6%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남자치경찰위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고령층을 위해 각종 안전장비를 배부하고, 사고 예방 의식을 고취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전남자치경찰위는 어르신들에게 농기계용 야광 반사지, 경광등, 차량용 고령운전자표지, 전동카트 야광덮개 등을 나눠주며, 야간과 도로에서의 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이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양보와 배려’를 주제로 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안전에도 초점을 맞춰 이륜차 이용 시 안전모 착용이 필수임을 강조하며, 안전모 50개를 마을에 전달했다. 안전모 착용이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강조하며 이륜차 사고 예방에도 힘을 보탰다.
정순관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은 지역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어르신을 배려하는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와 교통안전공단은 앞으로도 고령자 교통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