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15일 사회적경제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IR대회 ‘소셜임팩트 온스테이지’를 개최했다./광주과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난 15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MX스튜디오에서 ‘소셜임팩트 온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사회적경제기업 투자설명(IR)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투자 네트워크 구축과 후속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광주시는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24일까지 참가 기업을 모집해 총 8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IR 역량 강화 워크숍과 심화 컨설팅을 통해 발표 기술과 투자자 설득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대회 본선에서는 환경친화적 공예 제품, 다용도 에어구조물, 로컬상품 개발, 예방교육 플랫폼, 사회적 가치 측정 솔루션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담은 비즈니스 모델들이 발표됐다. 특히 각 기업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투자 유치 가능성을 모색했다.
심사는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를 비롯한 다수의 투자 전문가들이 맡아 문제 인식, 사업모델 실현 가능성, 성장 가능성, 사회적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4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엄마들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식탁, 안전한 육아, 행복한 일자리’를 사업 아이템으로 제시한 주식회사 씨드밀에게 돌아갔다. 씨드밀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 수상 기업들에게 다양한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적극 알리고, 실질적인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