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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의 꿈을 현실로, 곡성명품농업대학 제14기 졸업식 성황리에 개최

25명의 새로운 농업 경영인, 12개월의 교육을 마치고 농업 발전을 이끌어갈 준비 완료

▲곡성명품농업대학 귀농귀촌반 졸업식 사진/곡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제14기 곡성명품농업대학 귀농귀촌반 졸업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졸업식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한 30여 명의 졸업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곡성명품농업대학은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지역 특화작목을 전문으로 하는 농업인을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4년째를 맞이한 올해까지 총 18개의 과정에서 630여 명의 농업 인재들이 배출되었으며, 이번 졸업식은 그 중 귀농귀촌반 과정의 25명이 주인공이었다.

 

지난 3월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졸업생들은 12개월간 작물별 재배기술 교육, 영농정착을 위한 실무교육, 다양한 박람회와 선진지 현장학습 등을 포함한 총 108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를 통해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며, 귀농귀촌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다졌다.

 

졸업식에서 눈길을 끌었던 것은 교육과정을 되돌아보는 추억 영상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이었다. 12개월 간의 교육과정 동안 뛰어난 학업 성과를 이룬 우수자들과 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상을 받았으며, 이들의 노력과 열정이 농업인으로서의 자질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조상래 군수는 "바쁜 영농 일정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 농업에 대한 지식을 쌓은 졸업생들이 곡성 농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명품 농업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졸업생들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약을 당부했다.

 

곡성군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많은 예비 농업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교육과정 선정을 위한 수요 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곡성명품농업대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