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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농부와 소비자의 만남’…광양 팜파티 22일 개최

지역 농산물 체험·공연·전시로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 기대

▲팜파티 포스터/광양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오는 22일 사라실 예술촌에서 특별한 팜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골 농부와 소비자의 만남’을 주제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팜파티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광양시연합회가 주관하며, 다양한 농업 관련 콘텐츠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시 소비자 10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되며, ‘EM 비누 만들기’와 ‘떡 구워 먹기’와 같은 체험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참석자들은 직접 농산물을 활용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에는 ‘미니 로컬푸드’ 코너가 설치되어 광양의 대표 농산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참가자들은 감, 고사리, 토란대, 애호박, 양상추, 잡곡 등 지역에서 재배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판매되는 농산물에는 생산 마을과 농부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생산자와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광양시는 이번 팜파티가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이 농산물 생산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지역 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더욱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팜파티의 부대행사로는 버스킹 공연, 영화 상영, 작은 토크 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은 농산물 체험 외에도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팜파티는 농업과 문화, 그리고 지역 경제를 연결하는 복합적인 행사가 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광양시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네이버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다만, 참여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송명종 광양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팜파티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 간의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광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과 소비자가 더 가까워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