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8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진로탐색활동을 펼치는 치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과 치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18일 오전, 강기정 시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진로 탐색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꿈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만나, 유쾌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만남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과 진로에 대한 많은 영감을 주었다.
학생들은 인터뷰 대상을 선정하고, 질문지를 작성한 후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촬영까지 맡았다. 인터뷰 영상을 학교 전교생과 공유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학생들은 "시장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장이 되려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가요?", "시장으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광주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떤 정책을 시행하고 있나요?" 등 다양한 질문을 강기정 시장에게 던졌다.
강기정 시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하며, 특히 학생들의 꿈을 향한 열정을 격려했다. 시장은 “꿈의 크기를 줄이지 말고, 그 꿈을 계속 키워가세요. 어려운 순간이 있을 수 있지만, 꿈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며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또,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저는 좋은 나라,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며 살았고, 지금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제 목표는 시민 한 명 한 명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광주시의 어린이 무상교통 첫 출발을 알린 ‘G-패스’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G-패스’는 광주형 대중교통 할인 정책으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다. 강 시장은 “이 정책은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의 도시 정책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장님과의 인터뷰는 저희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학교 친구들에게 시장님의 꿈과 G-패스, 어린이 정책 등을 잘 전달하겠습니다. 함께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신나는자연탐험대’ 마을교육공동체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마을과 학교가 협력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신나는자연탐험대’는 2024년에는 59개 마을과 119개 학교가 협력하여,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