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PGA 투어는 더욱 강력하고 경쟁적이며 재미있는 PGA 투어를 골프 팬과 선수, 파트너에게 제공하기 위한 정책 변경안이 선수 자문 위원회(Player Advisory Council)의 지지를 거쳐 PGA 투어 정책 위원회에서 승인되었다고 18일(화, 미국 시각)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그간 선수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확인된 내용을 기반으로 준비되었다.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회원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경기 일정을 보장하고자 하는데 취우선의 목적을 두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변경 사항은 일광 시간에 따른 일부 대회의 출전 선수 숫자의 조정과 페덱스컵 포인트 구조의 변경이 포함되었다.
PGA 투어 출전 자격과 대회 출전 선수 숫자는 2026년 시즌부터 적용하고, 페덱스컵 포인트 시스템의 변경은 2025년 시즌에 바로 적용하게 된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오늘 발표된 변화는 팬, 선수, 대회 그리고 파트너들을 위한 최상의 PGA 투어를 만들기 위해 지난 6년간 도입한 경쟁 방식 및 일정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변화는 진정한 협력의 결과이며, 투어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인 선수 자문 위원회(PAC)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PGA 투어 정책 이사회의 선수 이사인 아담 스콧은 “PGA 투어 선수 자문 위원회(PAC)의 논의는 PGA 투어가 남자 프로 골프 중 최고의 투어라는 믿음과 여러 원칙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고 말하며, “PGA 투어 선수들은 골프 팬들의 즐거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변화를 통해 젊고 실력 있는 신예 선수들은 본인의 골프를 선보일 수 있는 공정한 경기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며, 투어 멤버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개선된 대회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설명했다.
[PGA 투어 출전 자격(Eligibility) 및 멤버십]
- PGA 투어 Full 멤버십: 페덱스컵 포인스 순위 1위 ~ 100위까지 (기존 125위까지)
- PGA 투어 컨디셔널 멤버십: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101위 ~ 125위
- 이 변화를 통해 콘페리 투어, DP월드 투어, Q-스쿨을 통해 투어 카드를 획득한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대회 일정을 확보할 수 있게 됨
- 콘페리 투어의 시즌 성적 상위 선수에게 주어지던 PGA 투어 카드가 30장에서 20장으로 감소
- DP월드 투어 10장, Q-스쿨 5장의 PGA 투어 카드는 동일하게 유지됨
- 풀필드 대회에서 오픈 퀄리파잉(월요 예선)을 통한 출전 선수의 숫자가 전체 출전 선수의 숫자에 따라 변경됨
- 144명 대회: 4명 / 132명 대회: 2명 / 120명 대회: 오픈 퀄리파잉 없음
- PGA 투어 멤버들에 한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대회 스폰서의 제한적인 추천 권한이 없어지고, 그 숫자만큼 대회 출전 우선 순위에 따른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함. 단, 자격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었던 대회 스폰서의 추천 권한(일반적으로 4장)은 그대로 유지됨
[대회 출전 선수 규모(Field Size)]
- 풀필드 대회 출선 선수 숫자 기존 156명에서 144명으로 축소
- 일광 시간에 따라 132명 혹은 120명까지 조정 가능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20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변경
- 여러 코스에서 진행되는 대회에서는 출전 선수 규모를 기존 156명으로 유지, 단,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144명으로 축소해서 진행
[페덱스컵 포인트 시스템 (2025년 적용)]
- 메이저 대회 및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우승의 포인트가 약간 올라가고, 11위 이후 순위의 포인트가 약간 줄어들 예정
- 시그니처 대회: 7위 이후 순위의 포인트가 약간 줄어들 예정
[기타 변화]
- 공동 10위까지(아마추어 포함) 다음 풀필드 대회 출전권을 받음. 이전에는 프로 선수만 해당
- PGA 투어 유니버시티의 선수가 공동 5위 이상의 성적을 얻을 경우, 가산점을 받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