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김대중 마라톤 대회 포스터/목포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제6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를 오는 24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민주정신을 기리고, 목포시민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축제로 펼쳐진다.
김대중 마라톤 대회는 매년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으며, 올해는 특히 100주년 기념으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대회는 목포종합경기장을 출발점으로, 목포해양대학교와 대양산단 등을 경유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지난 대회에서 2,000명이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참가 인원을 4,000명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달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코스는 안전을 고려해 새롭게 개편되었으며, 하프, 10km, 5km의 세 가지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하프코스는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해 대연초 사거리, 삽진산단, 공생재활원, 세안종합병원 등을 거쳐 목포해양대학교 후문을 반환점으로 돌아 다시 목포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0km 코스와 5km 코스도 각각 목포시의 주요 명소를 경유하며, 다양한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대회 당일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며, 인근 도로와 코스 주변의 차량 통행도 제한된다. 이를 통해 마라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는 동호회원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참가자들에게 기념품과 완주 메달이 제공된다. 또한, 각 종목별 순위에 따라 시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경찰, 응급구조인력, 모범운전자 등 다양한 대회 지원 인력들이 배치되어 안전한 대회 운영을 보장한다.
김대중마라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며, 참가자들이 건강과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9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4,000명 한정으로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