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남구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열린 ‘GCC사관학교 제1기 수료식’에 참석해 교육생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열린 ‘GCC사관학교 제1기 수료식’을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의 중요한 진전을 알렸다.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성과를 축하하며, 광주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GCC사관학교는 광주시가 설립한 문화콘텐츠 인재 양성 기관으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실감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비와 교통비, 중식비 등을 지원하며, 기숙사도 제공되어 지역 외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 1월 모집 결과, 391명이 지원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173명이 입교하여 8개월간 총 120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수료생 132명 중 19명은 취업에 성공했고, 88명은 기업 인턴십에 참여 중이다. 특히,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과 협력한 팀프로젝트와 실무 경험이 참가자들의 빠른 업무 적응을 돕고 있으며, 기업들은 GCC사관학교 출신 인재들이 현장에 빠르게 적응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채용설명회, 창업 매칭 부스가 열려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가 이루어졌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교육생들을 격려하며, “광주가 대한민국의 AI×문화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GCC사관학교는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산업의 인재 양성과 공급망 구축을 통해 광주를 콘텐츠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