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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변화의 바람' 환경과 생활을 동시에 혁신하는 대규모 지원 프로젝트

- 환경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함평군의 획기적인 지원,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역의 환경과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한 대규모 지원 사업을 동시에 펼친다. 함평군은 중소기업의 환경시설을 개선하고, 농촌 주거환경을 향상시키며,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까지 도와주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함평군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 배출시설을 갖춘 중소기업에 최대 90%의 비용을 지원한다. IoT 측정기기 부착, 저녹스버너 부착, 노후 방지시설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기질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맞춰 오는 6월까지 IoT 측정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들부터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 보호도, 기업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이다.

 

농촌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두 가지 지원 사업도 큰 관심을 끈다. ‘농촌 빈집 정비’ 사업은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빈집 50동을 대상으로 철거비용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하며, 경관을 해치는 빈집이나 붕괴 위험이 있는 집부터 우선적으로 처리한다. 한편, ‘농촌 주택개량’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서 본인 소유의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려는 사람들에게 최대 2.5억원의 융자를 지원하며, 시중보다 낮은 2% 금리로 제공된다. 함평군은 이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이주도 촉진하고, 농촌 경관과 정주 여건을 동시에 향상시킬 예정이다.

 

농업인들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된다. 한국정보화농업인연합회 함평군지회는 최근 정보화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SNS와 숏폼 영상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농업인들이 판로를 확장하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함평군은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능력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함평군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은 3년간 사업비 1,500만원을 지원받으며, 함평군은 이를 통해 특색 있는 마을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 모든 사업들이 함평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의 이러한 다양한 사업들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이끄는 혁신적인 시도이다. 환경 보호와 주민 행복을 동시에 챙기며, 함평군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