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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스마트한 수산양식 환경 조성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 구축

-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 7억 5천만 원 투입 지난달 20일 구축 완료
- 수질, 수온, 염분 등 데이터 수집 후 양식 어가에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기후변화, 해양 수질오염, 적조 발생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한 수산 양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 빌리지 신규 연구 개발 실증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7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달 20일에 완공되었다.

 

플랫폼은 양식 현장의 수질 데이터와 어가의 생산 활동 정보를 수집하고,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기상청 등에서 제공되는 해양 관련 데이터를 가공하여 양식 어가에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양식 현장에 설치된 8개의 관측소 수질 센서가 수온, 염분, 용존산소, 산성도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측정하고, 어가에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산 활동 정보를 입력한다.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전산실에 구축된 데이터센터에서 분석되며, 양식 어가에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향후에는 육상의 정전, 해수 단수, 오염수 유입 등의 돌발 사고 경보와 가두리 유속 및 탁도 측정 등 추가적인 기능도 개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정바다 수산양식 플랫폼은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핵심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며, 어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