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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환경·건강한 삶'... 목포시, 폐수 관리·주민 건강검진 동시 추진

- 폐수처리시설 개선으로 환경 보호 강화, 위생매립장 인근 183가구 대상 종합 건강검진 지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환경 보호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두 가지 중요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위생매립장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이 위치한 대양동에서 폐수처리시설 개선과 위생매립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생매립장에서 배출되는 폐수의 색도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폐수처리시설 개선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에 걸쳐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치는 음식물자원화시설 부지 내에 위치한 폐수처리시설로, 총 사업비는 8,6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폐수의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며,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목포시는 사업 완료 후 위생매립장에서 배출되는 폐수의 색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역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위생매립장 주변 183가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2025년 3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대박(124가구), 월산(55가구), 산단(4가구) 등 3개 마을 주민들이 대상이다.

 

목포시는 기금 5,490만 원을 지원하여, 관내 3개 종합병원과 협약을 맺고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혈압, 당뇨,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항목을 포함하며, 각 가구마다 1인당 3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목포시는 폐수처리시설 개선과 건강검진을 통해 환경 보호와 주민 건강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정창권 목포시 환경시설관리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건강한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는 이 같은 목포시의 노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환경 보호와 주민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