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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객 늘어나는 봄...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 예방해야

한방카 네트워크, 자동차 보험 적용 가능한 한방치료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

G.ECONOMY 정재영 기자 |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답답함을 느낀 많은 이들이 산과 바다 등 관광지를 찾고 있다. 다만, 설레는 마음이 앞서다 보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운전에 대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동승자가 있으면 차내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그만큼 높아지므로 졸음운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차량 창문을 닫은 상태로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져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오게 된다. 100km/h 속도로 운전할 때 단 1초만 졸더라도 100m 이상(위험발견 하고 제동 후 정지할 때까지 거리) 무방비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위험이 큰 만큼 사고 후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미리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많은 운전자가 눈에 띄는 외상이나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교통사고 통증이 없으면 특별히 치료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리 작은 규모의 접촉 사고라고 하더라도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방카 네트워크 대구 북구 동천동점 아침한의원 이준엽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라면서 “짧으면 며칠 후, 길게는 몇 개월이 지난 후 등 불규칙한 잠복기를 거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유증은 통증 없이도 심각한 증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라며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곧 만성 질환이나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 허리, 무릎 등 신체 여러 부위에 대한 통증이 있다. 이 밖에 손발 저림,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후유증은 개인의 체질, 사고 유형, 기저 질환 여부 등에 따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나타난다.

 

그렇다면 이러한 후유증은 왜 발생할까. 한방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문제의 주된 원인으로 ‘어혈’을 꼽는다. 어혈이란 내부에 발생한 비정상적인 출혈이 체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내부에서 맴도는 것이다. 병리적 산물이 신체 곳곳을 떠돌며 염증을 유발하고 기혈 순환을 방해한다.

 

한방카 네트워크 방배동점 경희 참한의원 조용호 원장은 “이에 한의원에서는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후유증 치료로 빠른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관절 통증에 효과적인 추나요법을 비롯해 한약, 약침, 부항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한다. 한방치료는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사고 한의원 치료는 보험 적용이 가능해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자동차보험 진료 의료기관으로 정해진 한의원에 사고접수 번호, 그리고 담당자 연락처를 알릴 경우, 자동차 보험을 이용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