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1.8℃
  • 흐림강릉 15.9℃
  • 흐림서울 13.5℃
  • 대전 12.7℃
  • 대구 13.6℃
  • 울산 14.4℃
  • 광주 14.6℃
  • 부산 15.2℃
  • 흐림고창 13.4℃
  • 제주 17.5℃
  • 흐림강화 12.6℃
  • 흐림보은 10.8℃
  • 흐림금산 12.0℃
  • 흐림강진군 15.0℃
  • 흐림경주시 13.8℃
  • 흐림거제 15.3℃
기상청 제공

접촉사고로 인한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 통해 개선

지이코노미 정재영 기자 | 최근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주말 간 도로 위 차량이 늘어났다. 이처럼 차량 행렬이 늘어나는 기간에는 교통사고 발생 또한 함께 증가하기 마련이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차량은 물론 신체에 피해가 나타나는데,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더 무서운 것은 후유증 증상이다.

 

교통사고 이후 나타나는 신체적인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 제대로 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직장인이나 아이를 돌보는 주부 등의 경우 규칙적인 치료를 받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러 갈 수 없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는 특히 후유증 증상이 커질 수 있으며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사고 직후가 아니라 일주일에서 몇 달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 통증이 찾아오는 후유증은 사고 자체보다 무서울 수 있다. 후유증은 잠복기를 가질 뿐 아니라, 이 시기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다친 부위가 어디인지 안다면 바로 치료를 하면 되지만, 후유증 증상을 사고 피해와 연관시키지 못하고 그저 평범한 관절 통증이나 신체적 통증이라고 여긴다면 치료가 지연되어 더 큰 피해를 만들 수 있다. 이 시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통증이 만성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때엔 더 치료가 어려워진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목이나 어깨, 허리 등의 통증부터 두통까지 외상으로 발견되지 않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러움, 소화불량, 두근거림 등의 심리적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후유증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수 있어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근육이나 인대의 파열 등 물리적인 외부 충격으로 인한 신체불균형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후에 아픈 부위만이 아닌 사고 시 받은 근육과 신경, 뇌의 충격 등을 모두 감안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 치료의 경우 사고로 생긴 어혈을 제거하는 한약치료가 있다. 굳은 근육의 긴장을 풀고 근육통과 같은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침이나 약침 치료 또한 도움이 된다. 어혈과 담음을 배출하고 몸의 이완을 돕는 뜸치료 역시 후유증 예방 및 개선을 돕는다.

 

현재 자동차보험을 통해 침, 뜸, 부항, 한약 등 본인 부담금 없이 체계적인 한방치료가 가능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일반 병원 치료와 같이 한방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보험사와의 조율하에 치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