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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리우올림픽 출전 마지노선 밟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서 준우승으로 세계랭킹 11위까지 올라

 

김세영(22,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6월 15일 미국 뉴욕 주 해리슨 웨스트체스터 컨트리클럽(파73, 6,67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5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우승자인 박인비를 1타차로 끈질기게 쫓았지만 9번홀(파5)에서 4퍼트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김세영이지만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많은 것이 바뀌었다. 시즌 상금 약 109만 6천 달러(한화 12억 3천만원)로 상금순위 2위에 올라있고 올해의 선수상에서도 111포인트로 2위를 기록중이다. 신인상도 김효주보다 92포인트나 앞선 886포인트로 1위에 올라있다. 일부에서는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상하고 있다. LPGA 역사상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선수는 1978년 낸시 로페즈(58, 미국)가 유일하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세계랭킹 15위에서 11위까지 끌어올렸다. 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골프올림픽 랭킹 제도가 생겼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소속된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부여받지만 한 국가당 2명에서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는 제약이 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대회를 기점으로 김세영의 세계랭킹은 15위였고 박인비는 2위 김효주 4위, 유소연 7위, 이미림이 12위에 랭크되어 있어 김세영은 15위여도 올림픽출전이 어려웠다. 그러나 김세영은 11위에 올라 이미림(24, NH투자증권)보다 앞서게 됐고 올림픽 출전 마지노선을 밟았다.

 

이제 한 달에 한번 꼴로 메이저대회가 열린다. 오는 7월 10일 ‘US여자오픈’, 7월 31일 ‘리코 위민스 브리티스 오픈’, 9월 10일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LPGA투어 선수들 간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과연 리우올림픽에는 어떤 선수들이 한국을 대표하게 될까.

 

 

 

 

 

 

 

임지아 기자_ yoursolucky8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