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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하반기 첫 대회,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우승자 전원 출동 우승경쟁...

한국프로골프의 최고 전통과 권위의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가 8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 (파72. 7,011 야드) 에서 펼쳐진다.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주요 관전포인트]
 
1. 떠난 자, 복귀하는 자 – 지난해 우승자 장동규 군복무, 2014년 2승 거둔 김우현 군 전역 복귀
 
지난 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다언더파 (24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한 장동규(28)가 군복무로 인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할 수 없게 됐다. 그 사이 2014년 2승을 거둔 뒤 군에 입대한 김우현(25.바이네르)이 군복무를 마치고 복귀전을 치른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우현은 2014년 ‘제2회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뒤 ‘보성CC 클래식’ 에서도 잇달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오랜만에 대회에 참가해 긴장되고 떨리는 게 사실.” 이라고 말하면서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졌겠지만 70대 타수를 치는 게 1차 목표이고, 컷 통과를 하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군 기간 동안 심신을 단련했으니 샷감을 끌어올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각오를 내비쳤다.
 
2. 최진호, 박상현 – 제네시스 대상 향한 질주
‘절친’ 최진호(32.현대제철)와 박상현(33.동아제약)의 본격적인 ‘제네시스 대상’ 경쟁도 주요 볼거리다. 올 시즌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 2016’ 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부문 선두에 올라 있는 최진호는 생애 첫 대상 타이틀과 함께 2007년 강경남(33),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 이후 9년 만의 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국내 무대와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상현의 샷감도 매섭다.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 3개 대회만 출전했으나 성적은 화려하다. ‘제3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고, ‘SK telecom OPEN 2016’ 과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에서 나란히 3위에 오르는 등 참가대회 모두 TOP3에 이름을 올리며 제네시스 상금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그는 투어 데뷔 이래 우승할 때마다 1년에 2승(2009년 2승, 2014년 2승)씩 기록하는 기분 좋은 우승 공식도 가지고 있다. 2014년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박상현은 올 시즌 생애 첫 대상과 상금왕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3. 상반기 우승자 총출동
하반기 첫 대회인 만큼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상반기 우승자 전원이 총출동해 우승경쟁을 펼친다. 최진호와 박상현을 포함해 ‘SK telecom OPEN 2016’ 에서 3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24)와 ‘매일유업오픈 2016’ 에서 10년 만에 승수를 추가한 ‘베테랑’ 모중경,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에서 ‘매치킹’ 에 오른 이상엽(22)이 출사표를 던졌다.
 
4. 올 시즌 일본투어 우승자 조병민, 박준원…국내 대회 우승 정조준
올 시즌 일본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병민(27.선우팜)과 박준원(30.하이트진로)이 국내 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인 조병민은 일본투어 큐스쿨을 25위로 통과해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 조병민은 일본투어 첫 대회로 참가한 ‘간사이 오픈’ 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2014년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준원 또한 올 시즌 일본투어 큐스쿨을 11위로 통과해 2008년 이후 8년 만에 일본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뒤 ‘ISPS 한다 글로벌컵’ 에서 아르헨티나의 ‘신성’ 에밀리아노 그리요(24)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우승컵을 거머쥔 바 있다.
올 시즌 한국과 일본에서 1승씩을 거둔 선수는 아직 없다. 최근에는 2015년 KPGA 상금왕 이경훈(25.CJ오쇼핑)이 코오롱 58회 한국오픈’ 과 일본투어 ‘혼마 투어월드컵’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 KPGA 선수권대회 영남지역에서 10년 만에 개최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KPGA 선수권대회’ 는 지난 2006년 ‘제49회 KPGA 선수권대회’ 가 해운대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영남지역에서 개최된다. KPGA 코리안투어 전체로 봤을 때는 2011년 레이크힐스 경남 CC 에서 열린 ‘레이크힐스오픈’ 이후 5년 만이다.
 
6. DGPS 도입
KPGA 코리안투어는 ‘제59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를 통해 고정밀 위치기반 기록집계 시스템인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를 공식 도입했다. DGPS는 코스 정보를 미리 실측하여 입력하면서 시작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모자에 부착한 수신장치를 통해 각 조의 조마커는 테블릿을 이용해 선수들의 위치 정보를 기록하게 된다. 집계된 위치 정보 데이터는 방송과 기록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세계 최초로 도입된 DGPS를 통하면 기존보다 더욱 자세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페어웨이안착률, 그린적중률 등 단순 확률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거리별로 세분화된 성공, 실패 확률을 가늠할 수 있다. 그린 위에서도 단순 성공률이 아닌 거리에 따른 성공률 분석도 가능해진다.
 
7. 다양한 이벤트 및 경품으로 갤러리 맞이할 계획
올 시즌 하반기 첫 대회이자 전통과 역사의 대회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골프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팬사인회다. 1라운드 오후 2시에는 이수민(23.CJ오쇼핑), 2라운드 오후 2시에는 박상현의 팬 사인회가 예정돼 있다. 이어 3, 4라운드에는 코스 내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골프장 곳곳에서 경품이 쓰여져 있는 골프공을 찾아 운영본부로 오면 적혀진 경품으로 교환해준다. 또한 최고의 벙커샷 달인을 선발하는 ‘벙커샷’ 이벤트도 3, 4라운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동코스 3번홀의 그린 주변 벙커에서 벙커샷을 해 핀 1m 내에 붙이면 경품 추첨권을 주며 벙커샷 이벤트에 참가만 해도 ‘쑤니 디저트’ 쿠폰을 모두에게 나눠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신나는 물총싸움도 진행된다. 물총은 무상으로 대여가 가능하며 미니 풀장도 마련해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에게 시원함을 안겨줄 예정이다.
4라운드에는 가족과 함께 즐기는 스내그 골프가 준비되어 있으며 대회기간 동안 KPGA의 시그니처 색상인 녹색 계열의 옷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고 대회장을 찾으면 KPGA 기념품 증정과 50% 할인된 금액(정가 1만원)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