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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챔피언 서형석 인터뷰



KPGA 코리안투어 [2017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챔피언 서형석 인터뷰
 
 
 
일  자 : 2017년 9월 3일(일)
 
장  소 : 파미힐스컨트리클럽 동코스 (파72. 7,158야드) – 경북 칠곡군 소재
 
총상금 :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최종 결과
 
- 서형석(20.신한금융그룹) 20언더파 268타 첫 우승 차지
 
- 최진호(33.현대제철), 최고웅(30) 19언더파 269타 공동 2위
 
- 김비오(27.호반건설), 맹동섭(30.서산수골프앤리조트) 18언더파 270타 공동 4위
 
 
 
- 서형석 공동 선두로 맞은 18번홀(파5)에서 100야드 거리에서 친 세번째 샷을 핀 20cm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한 것이 결정적
 
- 서형석, 4일 동안 21개 버디, 1개 보기
 
- 지난 해 본 대회에서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3오버파 75타를 치며 공동 7위로 마감한 아쉬움 떨쳐내
 
 
 
- 최진호, 공동 2위 오르며 4천만원 상금 획득, 제네시스 상금 순위 선두 도약 (397,439,111원)
 
 
 
서형석 라운드별 성적
 
1R : 4언더파 68타 (버디 4개) 공동 16위
 
2R : 4언더파 68타 (버디 4개)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 공동 9위
 
3R : 6언더파 66타 (버디 7개, 보기 1개)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 공동 2위
 
FR : 6언더파 66타 (버디 6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우승
 
 
 
 
 
서형석 우승 인터뷰
 
 
 
첫 우승 소감?
 
-첫 우승이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 솔직히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무척 기분 좋다.
 
 
 
너무 드라마틱한 승부였다. 결정적인 원동력이 있다면?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캐디 (문준혁 투어프로. 21)형이 멘탈적으로 ‘편안하게 해라. 네가 제일 잘 한다.’ 라고 안정을 줬다. 그래서 차분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승부처라고 생각하는 순간은?
 
-15번홀에서 2m 버디 퍼트를 성공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퍼트를 하기 전에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야 우승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17번홀에서 절묘한 어프러치 샷으로 파 세이브에 성공한 것은 어땠는지?
 
-그 홀도 기억에 남지만 사실 쇼트게임은 자신 있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샷을 했다. 숏게임은 자신 있는데 퍼트가 안돼 고민이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퍼트도 잘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퍼트 입스가 있었다고 하는데?
 
-짧은 퍼트 불안감이 심했다. 입스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입스였던 것 같다. 캐디 형(문준혁 프로)이 지난 주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에서 다른 선수(오세진)의 캐디를 했다. 당시 마지막날 오세진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하면서 퍼트가 안돼 고민하고 있는데 캐디 형이 경기 후 기술적인 부분보다 리듬의 문제라고 얘기해주며 굴리는 것만 생각하라고 했다. 많은 도움이 됐다.
 
 
 
보컬트레이닝을 받는다고 했는데?
 
-취미 생활로 가족과 함께 다니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올 시즌 상반기 끝나고 일주일에 한번씩 다닌다. 지금도 시간 날 때 마다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첫 우승인데 우승 상금은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아버지가 스승인 모중경 프로와 약속하기를 내가 우승하면 아버지가 모중경 프로에게 차를 사주기로 했다. 아버지와 얘기해서 모중경 프로님께 차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
 
 
 
이번 우승이 어떤 의미인가?
 
-첫 우승이라서 이후 부담도 될 수 있지만 자신감을 더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 보다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꾸준히 할 것이다. 또한 스폰서 대회인 신한동해오픈 참가 자격이 안돼 먼데이(월요예선)에 나갔는데 떨어졌었다. 그런데 이번 우승으로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최종 목표는?
 
-매해마다 목표를 잡고 시즌을 준비한다. 이번 시즌 우승이 목표였는데 달성했으니 더 나아가 제네시스 대상이나 상금왕에 도전할 것이다.
 
 
 기사 제공 : K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