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3.3℃
  • 맑음강릉 23.3℃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4.6℃
  • 맑음울산 15.3℃
  • 맑음광주 15.2℃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3.4℃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1℃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11.4℃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2017 KPGA 코리안투어, 어떤 부분이 달라졌나?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19개 대회를 개최해 2008년 20개 대회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역대 최고 총상금(139억 5천만원)으로 시즌을 진행했다.




총 8개 대회를 이끈 카이도 시리즈의 출범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순위를 후원하면서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는 최고 총상금(15억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 현대자동차의 노력, 수년간 KPGA 코리안투어를 개최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SK telecom, DB손해보험, 데상트코리아, 코오롱, GS칼텍스, 매일경제, 군산컨트리클럽 등 다양한 스폰서와 협찬사가 한국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대해상, NS홈쇼핑, DGB금융그룹, 유진그룹, 올포유, 동아회원권그룹, 진주저축은행, 마음골프, 화청그룹, 던롭스포츠코리아 등의 스폰서와 대회 개최를 위해 선뜻 골프장을 내준 에이원컨트리클럽, 무안컨트리클럽, 솔모로컨트리클럽을 포함한 많은 골프장이 힘을 실어줬기에 가능했다.

 

 

이에 발맞춰 KPGA 코리안투어는 다양한 준비를 하며 팬층 확대를 위해 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미 지난해 12월에 올 시즌 투어 일정을 발표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킨 KPGA 코리안투어는 시즌 시작 전에 팬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처음으로 ‘미디어 데이’ 를 진행했다. 투어를 대표하는 10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시즌 각오를 전하고 팬 사인회도 진행하면서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허인회(30.JDX멀티스포츠), 이정환(26.PXG) 등 KPGA 코리안투어 대표 선수를 모델로 그들의 스토리를 풀어나간 KPGA 카툰도 새롭게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는 10대를 비롯한 20대, 30대 팬들에게 골프를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KPGA 코리안투어의 주관방송사인 JTBC골프와 함께 ‘우리 모두 하이파이브’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매 대회 ‘하이파이브 존’을 만들어 팬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올 시즌 머천다이징 사업의 일환으로 첫 선을 보인 KPGA 스토어(http://www.kpgastore.co.kr)도 온, 오프라인을 통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갤러리 성향 조사와 광고 효과 분석을 시행해 스폰서와 골프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며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해외투어와의 다양한 공조도 눈에 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 유러피언투어 출전권을 주는 협약과 장기적으로 공동 주관 대회 유치를 검토하는 부분 그리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THE CJ CUP @ NINE BRIDGES’ 의 출전권을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에게도 확대해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동기 부여를 했다는 점에서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

 

 

어느덧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끈기를 온 몸으로 느꼈던 2017 시즌이 막을 내렸다. 올 시즌을 위해 선수들과 협회, 방송사 등 관계자들은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시도했다.

 

다가오는 2018 시즌에는 올 시즌 변화를 모색하면서 세심한 부분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사항과 미비했던 점을 잘 보완해야 한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펼치는 다이내믹한 경기 그 자체에 골프 팬들이 오롯이 빠져들고 스며들 수 있도록 경기 내외적으로 ‘디테일의 힘’을 발휘한다면 더욱 안정적인 투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제공 = KPGA 코리안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