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김백상 기자] 임성재(19)와 김비오(27)가 2018시즌부터 미국 PGA 웹닷컴투어(2부투어)에 진출한다.
임성재(19)가 PGA 웹닷컴투어(2부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최종 2위로 통과하며 2018 시즌 출전권을 획득했다.
12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 워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임성재는 내년부터 미국 웹닷컴투어 초반 12개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었다.
12대 대회 이후 성적에 따라 나머지 대회의 출전 자격이 조정된다.
144명이 출전한 이번 웹닷컴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는 1위에게 2018 시즌 전 대회 출전권이 주어졌으며, 2위부터 10위까지는 12개 대회 출전권을, 11위부터 45위까지는 시즌 초 8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임성재는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티업ㆍ지스윙 메가 오픈 presented by 드림파크CC’ 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 JGTO에서 상금 순위 12위에 오르는 활약을 보였다.
김비오(27.호반건설)도 공동 7위에 오르며 임성재와 함께 12개 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미 지난 2011년 PGA투어 경험이 있던 그는 당시 시드 유지에 실패, 2013년 웹닷컴투어를 끝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 하지만 5년 만에 다시 웹닷컴투어 복귀에 성공한 김비오는 미국 투어에 재도전장을 냈다.
한편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신인상(명출상)을 확정한 장이근(24)은 이번 웹닷컴투어 도전에 실패하며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사진 = KPGA 제공)
김백상 기자 104o@daum.net
(사진 = KPGA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