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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황태자 어니 엘스, 2018년 마스터스토너먼트 초대


어니 엘스(48, 남아공)는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에 예상치 못한 초청장을 받았다.
엘스는 지난해 12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고마운 크리스마스 선물이 도착했다. 마스터스가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엘스의 매니지먼트 회사에 확인한 결과 엘스가 2018년 마스터스 골프대회에 초청 선수로 나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즈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보통 개최 전 연말에 초청장을 받게 된다. 마스터즈의 초청 자격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역대 마스터즈 우승자와 5년 이내 메이저 챔피언 그리고 연말 기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드는 선수 등이 우선 초청 된다. 프로골프 선수들은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긴다.
엘스는 2018년 마스터스 대회에 자력으로는 출전하기에는 자격이 안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53위에 머물렀고, 현재 세계 랭킹도 592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2012년 브리티시오픈 우승으로 얻은 5년간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도 올해로 만료됐다.
그래서 지난해 마스터스가 끝난 뒤 매체들은 '엘스의 사실상 마지막 마스터스가 끝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엘스는 1994년에 처음 마스터스에 출전했으며 2012년을 제외하고 2017년까지 해마다 출전했다.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00년과 2004년 준우승이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1994년과 1997년 US오픈, 2002년과 2012년 브리티시오픈 등 총 네 차례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