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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랜드, 피닉스 오픈 리비와 연장 끝 우승, PGA 투어 통산 3승

우드랜드, 피닉스 오픈 리비와 연장 끝 우승

PGA 투어 통산 3승 달성

개리 우드랜드는 2월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한 우드랜드는 동타를 기록한 체즈 리비(미국)와 연장 첫 홀에서 승부를 짓고 정상에 올랐다. 

우드랜드는 피닉스오픈 최종일 공동 8위로 출발했다. 2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그는 3번,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8번, 9번 홀에서도 연이은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우드랜드는 14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하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우드랜드는 15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7번 홀까지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8언더파 단독선두로 먼저 홀 아웃을 했다.

하지만 남은 조의 선수들이 우드랜드를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었다. 결국 리비가 17번, 18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는 다소 싱겁게 끝이 났다. 우드랜드는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를 잡아내며 보기에 그친 리비를 따돌리고 우승자로 결정됐다.

경기 후 우드랜드는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올려서 기쁘다. 쇼트 게임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며,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한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우드랜드는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하며 페덱스컵 랭킹 5위로 올라섰고 우승 상금으로는 124만 2000달러를 받았다.

대회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로 나섰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최종일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12언더파 공동 11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는 안병훈(27, CJ대한통운)이 최종 합계 9언더파 공동 23위로 김시우(23, CJ대한통운)는 최종 합계 이븐파 공동 6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최경주, 김민휘, 강성훈 (이상 2오버파), 배상문(4오버파)은 1언더파 컷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고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