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CJ제일제당이 '다중배송' 등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언택트 시대 소비 트렌드에 맞춘 변화다.
CJ제일제당은 예년보다 5일 빠른 명절 45일 전부터 사전판매·배송일설정·다중배송 서비스 등 배송편리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CJ더마켓'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원하는 날짜를 정해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는 최근 온라인 구매 증가로 배송 병목이 우려되는 만큼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의 혜택을 강화하는 것이다.
여러 배송지에 보내고 일괄 결제가 가능한 ‘다중배송’ 서비스도 강화했다. 11곳까지는 고객이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초과시 별도 신청 및 상담 절차를 통해 가능하다. 또, 수령인의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선물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수령인이 직접 배송 정보를 입력해 배송받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비비고 한상차림 선물세트’, ‘CJ 간편차림 선물세트, ‘고메 간편간식 선물세트’등 3종은‘CJ더마켓'전용 판매상품이며 ‘비비고 갈치구이 선물세트’는 올해 추석 한정판 선물세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선물세트는 CJ더마켓에서’를 슬로건으로 ‘언택트 선물세트’ 트렌드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며 “소비자들이 명절 배송 병목을 겪지 않고, 원하는 때에 선물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추석 연휴에 온라인 선물세트 구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CJ더마켓’의 지난달 마지막 주(24일~30일) 주문량은 전주 대비 2.5배 가량 늘었다. 이는 7월 마지막주 주문 건수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17일부터 진행하는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의 경우 오픈 1주일간 주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7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