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정남진 장흥 물 축제’ 가설물 위험에 나몰라라
지이코노미 박재형 기자 | 장흥군(김 성 군수)이 주최하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 개막일에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7월 27일 축제장인 탐진강을 가로지르며 많은 관광객이 쉬어가는 수상 가설물 일부가 설치 위치를 벗어나 물살에 밀리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장흥군의 대응은 미흡하기 짝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탐진강에 설치된 이 가설물의 부실시공 의혹과 안전 점검 문제도 제기하고 있다. 가설물의 구조적 안전성에 의구심이 들고, 전문가들의 충분한 안전 기준에 대한 점검이 있었는지 의심이 든다는 것이다. 장흥군이 공사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감시가 소홀했던 거 아니냐는 지적이다. 사고 발생 당시 공사업체 담당자가 현장에 없었던 사실도 드러났다. 책임을 지고 상황을 관리해야 할 담당자가 현장에 없으면, 사고에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하다. 이는 축제의 안전 관리 체계에 심각한 구멍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철저한 보완 대책이 요구된다. 사고 발생 후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과정도 늦장 대응이었다. 장훙군 관계자와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 없이 장흥경찰서 이동파출소 직원들과 소방 인원들의 인솔로 관광객 대피가 진행됐다. 다행히 부상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