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미로같이 복잡하고 위험했던 주거지 골목길, 질서 없이 쌓여있는 적재물로 비상시설물을 찾기 힘들었던 전통시장, 휴식공간 없이 삭막했던 지하철역 앞 공개공지가 ‘유니버설디자인’을 입고 누구나 안전하게 걷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신체상태, 문화적 배경 등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시는 ‘공공공간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사업’으로 ▲주거지역 : 충신윗성곽마을(종로구 충신동) ▲전통시장 : 화곡중앙골목시장(강서구 화곡동) ▲공개공지 :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금천구 가산동) 등 3개 지역의 환경 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릉지 주거지역인 ‘충신윗성곽마을’엔 야간에도 안전하게 계단을 오갈 수 있도록 낡은 계단을 정비하고, 야간조명과 물결형태의 안전손잡이를 설치했다. ‘화곡중앙골목시장’은 큰 글자, 그림문자, 조명 등을 활용한 안내사인으로 재정비해 먼 거리에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은 인근 직장인들의 흡연장소로 이용됐던 공개공지에 벤치와 나무가 있는 쾌적한 휴게시설을 만들어 다양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장애인 주차 편의와 이동권 증진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14일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이 설치된 곳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이진아기념도서관, 북아현문화체육센터, 신촌파랑고래 등 7곳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10개 면이다. 구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사례와 관련 민원이 많은 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제시스템은 차량번호 인식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자동으로 작동된다. 해당 주차면에 차량이 들어오면 현장에 설치돼 있는 노란색 기둥 모양의 판독 기기가 차량번호를 인식하고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거쳐 자동으로 위반차량 여부를 가린다. 이어 장애인 차량이 아닌 경우, 즉각적인 녹음 안내 방송과 경광등 작동으로 위반 사실과 이동 주차를 안내한다. 그럼에도 차를 옮기지 않으면 단속과 과태료 부과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관제시스템처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스마트서비스를 행정에 적극 도입하겠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14일, ‘서울의료원 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반대 기자회견’과 관련해 서울시가 대변인 명의로 ‘강남구청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행정을 정치소재로 악용하는 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한데 대해 “57만 강남구민과 강남구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요구를 왜곡하고 폄훼하며 오히려 서울시가 먼저 정치쟁점화 하고 나서는 모욕적 언사”라고 지적하고 관련자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다. 정 청장은 “강남구민들이 지난해 8.4대책으로 정부가 발표한 서울의료원 북측부지 공공주택 3천호 공급계획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데 오세훈시장이 당선된 후 송현동 부지 맞교환으로 이곳에 2-3백호의 공공주택을 추가로 짓겠다고 하는 것은 강남구민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이의 철회와 오세훈 시장과의 면담을 거듭 요구했다. 강남구가 지난 7일 서울시의 서울의료원 부지 공공주택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것은 강남구민이 반대하는 공공주택 3천호 공급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울시가 서울의료원 부지 공공주택 추가 건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안 열람공고를 진행하기 때문이고 그 추진 과정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상콘텐츠 전시회 ‘2021 밉컴(MIPCOM)’에 참가 중인 강남구가 13일(현지 시간) 현재 해외언론과 방송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구가 아리랑TV와 공동제작 중인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Gangnam Insider’s Picks)’ 1~3시리즈와 관련된 인터뷰 기사가 밉컴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됐고, 같은 날 강남구 홍보부스에서 미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잡지 ‘버라이어티(Variety)’ 인터뷰가 진행됐다. 밉컴 공식 홈페이지는 “많은 사람들은 싸이가 2012년에 발표한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기억할 것”이라며 “강남은 한국의 수도 서울 내에서 활기찬 지역이며, 역사·문화·패션·음식으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와 관련해 “2019년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많은 매력들을 홍보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해당 시리즈는 국제 방송사와 파트너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00여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기호 정책홍보실장은 인터뷰에서 “‘강남 인사이더스 픽스’를 홍보하기 위해 처음 밉콤에 참석했다”며 “채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약 37억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으로 교통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3가지 솔루션 ▲스마트폴 40본 ▲스마트 횡단보도 27개소 ▲스마트 버스정류장 5개소를 설치한다. 사업 구간은 사당로(남성역)에서 상도로(신대방삼거리역) 간선도로 총5.1㎞이며 해당구간은 대학교, 아파트, 상가 등이 밀집 되어 있는 상업지역으로 학생과 주민의 이동량이 많고 어르신 보행사고와 무단횡단사고 다발지역이다. 먼저, 지하철역 주변 교차로 횡단보도에 스마트폴 40본을 설치한다.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신호등 같은 도시기반시설물을 하나로 통합해 ▲공공와이파이 ▲지능형 CCTV ▲주정차 위반차량 센서 등 IT 기술이 장착된 통합지주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시미관 개선효과가 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LED 바닥신호등과 횡단보도 객체(사람과 차량) 인식 센서가 설치되어 무단횡단 보행자 발생 시 차량운전자에게는 LED전광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최근 동대문구에서는 줍깅 열기가 뜨겁다. 줍깅이란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한다. 줍깅 활동은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 이상으로 부정적 환경 변화를 겪으면서 지구돌봄 캠페인과 궤를 맞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친환경 활동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이 소수 인원으로 그룹을 구성한 후,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으로도 많이 진행하는 추세다. 동대문구는 자원봉사캠프 소속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올 4월부터 지역환경개선 캠페인의 일환인 줍깅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9개의 자원봉사캠프가 총 30회에 걸쳐 동대문구 구석구석 쓰레기를 주우며 달렸다. 누적 참여인원은 203명에 달한다. 자원봉사캠프의 줍깅 활동을 위해 동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집게, 종량제 봉투, 장갑 등 필요한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줍깅활동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는 “의외로 동네에 쓰레기가 많아 놀랐고, 주변을 더 잘 살피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줍깅 캠페인은 10월까지 동대문구 자원봉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 청량리역 4·5번 출구 일대 광장을 점유하고 있던 무허가 거리가게 25개가 오는 15일까지 완전 철거된다. 청량리역 광장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4·5번 출구 및 버스 환승센터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지난 2010년경부터 10여 개의 거리가게가 광장 인근을 점유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32개까지 늘어난 상태였다. 먹거리, 잡화, 포장마차 등 여러 형태의 거리가게 시설물로 시민들이 통행불편을 호소했고, 주류 판매나 상품권 교환 등 불법 영업행위까지 이뤄져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잦았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7월 9일부터 23일까지 보도 원상회복 명령 처분을 내렸으며, 이후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행정대집행 사전계고를 실시해 해당 지역의 거리가게 운영자들의 자진철거 및 정비를 유도했다. 그 결과 지난 12일부터 25개의 무허가 거리가게 운영자들이 자진 철거 및 정비를 시작했으며, 남은 7개의 거리가게 역시 철거협상이 진행 중이다. 구는 또한 철거 및 정비가 끝난 장소 주변에 새로운 거리가게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고 방범등 및 CCTV 설치로 시민의 야간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가 10월 1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달라진 청소년들의 진솔한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을 다룬 청소년 보이는 라디오 ‘아름드리 라이브 방송(아라방)에 놀러오세요!’를 진행한다. 강동구 중학교 학생회 자치활동 네트워크 아름드리와 함께하는 이번 라디오 라이브 방송은 강명중학교, 고덕중학교, 상일여자중학교, 배재중학교 학생회 대표 4명의 학생이 진행을 맡는다. 학생들이 직접 뽑은 코로나19가 끝나면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순위 발표, 비대면 수업 중 발생한 에피소드, 학교생활 고민 등 청소년들이 직접 보내준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 코너와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은 14일 16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또한, 같은 일시에 강동혁신교육 랜선박람회 홈페이지 LIVE 토크 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중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이번 아름드리 청소년 보이는 라디오가 코로나 상황 속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소통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가 ‘제6대 강동구 청소년의회’ 의원 선출을 위한 직접투표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관내 거주 중이거나 재학 중인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고, 올해는 투표기간을 대폭 늘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투표가 10월 22일에 마감한다. ‘제6대 강동구 청소년의회’에서 활동하게 될 의원은 총 31명으로 이번 직접선거를 통해 25명을 선출하고, 소수계층(장애·다문화·북한이탈·학교밖 청소년 등) 추천 선발로 6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지난 8월 입후보자 모집에 35명이 등록하여, 현재 중도사퇴 2명, 비례의원 전환 1명을 제외한 32명의 청소년들이 선거운동을 시작하였다. 주요 공약사항으로는 ▲금연구역 조성확대 및 금연거리 재정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대책마련 ▲등하교시 안전도우미 확대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 확대 ▲청소년을 위한 체육시설·놀이시설 설치 ▲강동 청소년거리 조성 ▲강동TEENS 스포츠대회 개최 및 문화쿠폰 발행 ▲코로나상황에서 다양한 언택트 활동 지원 ▲청소년 소통창구 마련 등 청소년의 관점에서 바라본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주를 이룬다. 코로나19 상황에 맞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가 10월 15일 ‘제26차 AFHC(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 운영위원회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AFHC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는 건강도시연맹의 정책 입안기구로서 매년 1~2회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강동구는 2018년부터 운영위원회 의장도시로 선출되어 한국 대표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개최되는 온라인 회의는 AFHC 운영위원회 의장도시 강동구가 회의를 주재하고, 호주, 홍콩,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의 운영위원,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 AFHC 사무국이 참여하여 건강도시연맹의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와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회의 내용으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 예정인 ‘제9차 AFHC 글로벌 콘퍼런스’ 진행상황, AFHC 총회 차기 개최 및 의장도시, AFHC 학술위원회 계획, 시장단 포럼, AFHC 내규 개정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AFHC 의장도시로서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 회원도시와 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