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광군은 2025년 하반기 친절공무원·민원처리 우수부서 선정 결과와 함께 올해 군정을 대표하는 ‘10대 우수시책’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내부 노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성과가 동시에 정리된 만큼, 이번 발표가 한 해 행정을 종합적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친절공무원에는 영광읍 이예리 주무관, 보건소 한미정 주무관, 건축허가과 장지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민원 응대 과정에서 성실한 태도와 정확한 안내로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선정 과정은 주민과 읍·면장의 추천을 바탕으로 대민접촉도, 내부기여도, 민원 중심 처리 노력 등을 종합 반영해 서면심사와 공적심의로 진행됐다. 민원처리 단축 마일리지 제도를 통한 우수부서도 확정됐다. 올해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법정 처리기간 2일 이상 민원에 대한 단축일수를 측정해 누적 점수가 높은 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한 결과, 민원지적과가 최우수부서로, 굴비해양수산과와 대마면이 우수부서로 이름을 올렸다. 개인 부문에서는 건축허가과 정찬우 주무관이 최우수, 가정행복과 윤은미 주무관과 영광읍 박대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성군이 인구감소 대응 분야에서 다시 한 번 전국의 시선을 모았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지자체 인구감소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성군의 농가 레스토랑 ‘장성한상’ 운영이 국무총리상을받으며, 지역 먹거리 정책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발표는 “지역 먹거리가 얼마나 큰 경제적 파급력을 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식당 운영이 아니라, 지역경제 전반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실험이자 정책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장성한상’은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2층에 조성된 로컬푸드 농가 레스토랑이다. 이름처럼 ‘지역의 한 상’을 차리는 데 집중해, 군내 약정 농가들이 공급한 식재료로 구성된 신선한 한식 뷔페를 운영하고 있다. 2인석 30테이블, 4인석 56테이블, 단체석 26테이블 규모로 마련된 좌석만 봐도 지역 대표 식문화 공간으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한 번에 35종 안팎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구성은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을 주며, 도시권 식당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운영 공간 조성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나주시가 우리품종 나주배의 안정적인 재배와 품질 향상을 위해 전정 전문 인력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우리품종 나주배 전정단’ 2기 교육을 마치고 총 19명의 전정 전문 인력을 새롭게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 육성 품종의 특성에 맞는 전정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구성됐다. 나주시농업기술센터와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이 함께 운영한 교육 과정은 2월부터 12월까지 총 7회, 28시간으로 진행됐다. 우리품종 전정 이론 3회, 신품종 현장실습 3회, 선도 농가 견학 1회 등이 포함됐으며,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올해는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주시가 자체 제작한 ‘실전 우리배 전정기술’ 교재를 활용하면서 이론 교육의 비중을 높였다. 기존 신고 품종과 달라진 전정법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지난 17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19명의 교육생이 전정단으로 활동할 자격을 얻었으며, 개근 교육생 3명과 우수 교육생 2명이 함께 선정됐다. 교육생들은 실습 과정에서 전정 도구 안전 사용법도 함께 익히며 농작업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농업·축산 분야와 지역 음식문화 개선 부문에서 모두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생활과 농업 전반을 아우르는 행정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함평군은 지난 1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2025년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목포시를 제외한 전남 21개 시·군의 농정 시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뤄졌다. 올해 농정 평가는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 ▲녹색축산 육성 ▲동물방역·축산위생 강화 등 6개 분야 31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군은 농지대장 일제 정비, 농촌개발 공모 실적, 벼 재배면적 감축, 시설하우스 확대, 저탄소 농산물 인증 실적, 브랜드쌀 선정, 구제역 방역과 축산위생 관리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슷한 시기에 위생·안전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함평군은 전남도가 주관한 ‘2025년 음식문화개선 시군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위생관리 분야에서의 안정적 성과를 이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1일 나주시 봉황면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초동방역을 즉시 완료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42일령 육용오리 2만4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며, 도축장 출하 전 이뤄진 검사에서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 정밀분석 결과 H5형 AI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최종 확인 중이다. 전남도는 항원 검출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조치를 마쳤으며, 현장지원관을 추가 파견해 주변 환경을 조사하고 발생 원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도 이어졌다. 전남도는 해당 농장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하고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이동 제한, 소독, 예찰을 강화했다. 여기에 발생 계열사 오리를 포함해 전남·전북특별자치도·광주광역시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21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철새가 집중적으로 유입되는 시기를 언급하며, 가금농가의 철저한 차단방역을 강조했다. 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유창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방치선박 관리조례’가 ‘2025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조례로 선정되며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2년마다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조례는 단 32명의 기초의원에게만 주어졌고, 유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대상’ 시상식에서 1급 포상을 받았다. 목포항 주변에 장기간 방치된 선박은 해양오염을 일으키고, 안전사고 위험을 키우며, 항만 경관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난제로 지적되어 왔다. 문제의 심각성은 시민들도 꾸준히 체감했지만, 제도적 근거가 부족해 적극적인 대응이 쉽지 않은 영역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 의원이 대표발의한 '목포시 방치선박 등의 효율적 관리 및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조례'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방치선박 관리체계를 제도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례는 ▲방치선박의 정의 및 대상 명확화 ▲관리계획 수립 근거 마련 ▲정기·수시 실태조사 체계 마련 ▲철거·이전 등 행정조치의 기준 제시 ▲해양수산청 등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아 관리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이 조례가 시행되면서 목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가 대형 복합쇼핑몰 조성과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의 우려를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그동안 대형 유통시설 확대로 생존 위기에 놓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목소리가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오는 12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열고, 대형 복합쇼핑몰 조성과 지역 상권 간 상생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문화경제부시장이 주재하며, 시 관계자 8명과 함께 더현대·스타필드·신세계 등 대형 유통기업 관계자,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 청년단체, 시의원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상공인 단체가 공식 위원으로 참여해, 그동안 제기돼 온 상권 침체와 매출 감소 우려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의에서는 협의회 출범 보고에 이어 복합쇼핑몰 입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상권영향평가 용역 결과가 공유된다. 이후 대형 유통시설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은 이번 협의회가 단순한 형식적 절차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형 복합쇼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20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초청해 ‘K-국정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무총리실과 전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설명회에는 휴일임에도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국정 운영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과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설명회에서 “전남은 AI, 우주,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전략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국가 정책과 예산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줄이는 균형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비롯한 전남의 주요 현안이 국가 균형발전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무총리께서 직접 전남을 찾아 국정 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과 소통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전남은 AI와 에너지를 중심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도민들과의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농수산업 중심지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농협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과학의 언어로 숲을 설명해온 연구자가 이번에는 시의 언어를 택했다. 수치와 분류, 분석과 검증의 세계에서 오랫동안 숲을 바라봐온 황호림 박사가 첫 시집 『숲에 가면 나도 시인』(책나무출판사)을 펴냈다. 숲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온 이가 숲을 노래의 주인공으로 불러낸 셈이다. 황 박사는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겸임교수이자 동북아숲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숲 연구 현장에서 오랜 시간 발로 뛰어온 연구자다. 『라온제나』, 『우리동네 숲 돋보기』, 『숲을 듣다』, 『왕자귀나무』 등 전문서와 에세이를 통해 숲의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대중에게 전해왔다. 특히 희귀식물인 ‘왕자귀나무’ 연구에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쌓아 국내는 물론 해외 학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연구자의 언어를 한 발 뒤로 물렸다. 서문에는 “아무리 정교한 과학의 언어라도 이름 없는 풀잎 하나의 미세한 떨림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는 문장이 놓였다. 수십 년 동안 숲을 분석하고 기록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설명보다 감각이 먼저 다가왔다는 고백이다. 이와 함께 숲을 더 이상 분석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인식도 분명해졌다. 숲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 제40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가 민간위탁사무의 민낯을 드러낸 자리로 바뀌었다. 고경욱 의원의 5분 발언은 문제 일부를 짚은 수준이 아니라, 목포시 위탁 행정 전반의 구조적 취약성을 폭로하는 내용에 가까웠다. 발언은 첫 문장부터 강하게 들어갔다. 매년 296억 원이 투입되는 위탁사업임에도, 지도·감독·감사·성과평가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고 있는지 설명할 자료조차 찾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의회 보고·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추진된 사례가 반복돼 왔다는 언급도 이어졌는데, 이는 “일부 누락”이 아니라 행정 절차를 경시해 온 관행이 굳어져 있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어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 구성 문제는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가깝다는 비판이 본회의장에 울렸다. 현재 조례에는 위원 구성 방식이 명시돼 있지 않아, 위탁 업무마다 구성 기준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고 의원은 “협상계약 제안서평가위원회처럼 공개모집을 통한 구성 원칙을 명문화하지 않으면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본회의를 더 무겁게 만든 대목은 무상위탁과 의회 동의 누락 사례다. 공유재산법상 무상대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연말의 완도군은 조용하지만 분주하다. 겉으로 보이는 행사는 많지 않지만, 군정의 안쪽에서는 한 해를 매듭짓고 다음 해를 채워 넣는 작업이 쉼 없이 돌아간다. 기획예산실 주간 업무에 담긴 일정들은 행정 절차의 나열에 그치지 않는다. 예산과 정책, 지시사항과 제도를 하나씩 점검하며 완도군이 군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방식으로 다음 해로 이어가려는지 그 방향을 또렷하게 드러낸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2026년 군민행복 정책토크’ 준비다. 이 정책토크는 형식상 PPT 제작이지만, 실제로는 시정연설의 핵심을 다시 정리하는 작업에 가깝다. 2025년 군정 성과를 한 번 더 점검하고, 그 흐름 위에서 다음 해 군정 운영의 방향을 재배치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군은 성과 나열보다는 군민이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 구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각 부서가 제출하는 자료 역시 길고 화려한 설명이 아니라, 핵심만 남긴 정제된 형태가 요구된다. 이 작업은 자연스럽게 군정 성과의 재해석으로 이어진다. 무엇을 했는지보다, 그 결과가 군민 삶에 어떻게 닿았는지를 다시 묻는 과정이다. 정책토크 초안은 이달 말 군수에게 보고되며, 이후 최종 정리를 거쳐 공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행정’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최근 광주광역시 남구의 홍보 행정은 이 같은 인식을 바꾸고 있다. 남구의 행정 홍보가 달라졌다. ‘일방통행식 전달’에서 벗어나, 이제는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말을 걸고, 귀를 기울인다. 지난 한 주만 돌아봐도, 남구가 얼마나 빠르게, 그리고 얼마나 다채롭게 소통의 판을 넓혀가고 있는지 확연히 느낄 수 있다. ■ 보도자료와 SNS, 실시간 정보의 중심에 서다 광주 남구는 12월 셋째 주 단 7일 동안 무려 11건의 보도자료와 사진자료를 쏟아내며 지역사회와의 거리를 성큼 좁혔다. 발표된 내용은 딱딱한 보고용 정보가 아니었다. ‘공공시설과 주택건설 현장의 연말 집중 점검’부터, ‘식약처가 인정한 식중독 예방 우수기관’ 선정 소식까지, 그 속엔 행정의 원칙과 뚜렷한 메시지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한 디지털 홍보 콘텐츠 38건도 함께 게시되었다. 자동차세 납부 안내나 고향사랑기부제 캠페인처럼 주민의 실생활에 직결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림으로써, 정책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 “홍보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18일 1~9호선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통합안전공정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는 현재 각각 1~4호선, 5~8호선, 9호선으로 분리해 운영 중인 관제센터들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신축공사 책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지하철 통합관제 신축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독려 및 복합공정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 사항, 동절기 안전관리 계획, 공기 단축을 위한 분야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광주 대표도서관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사례를 전파하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 취약부위 안정성 및 시공상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확보를 위한 작업환경과 조치 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는 지하철 호선별 관제센터 분리 운영에 따른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1~9호선 관제센터를 통합하고 노후화된 기존의 관제시스템을 개량하기 위한 공사다. 기존 군자차량기지 후생관을 철거하고 지하 2층에서 지상 6층까지 건물을 신축하는 공사로2026년 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시의회가 멈춰 있던 하구 논의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시의회는 19일 열린 제401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형완 의원(목원·동명·만호·유달동)이 대표발의한 ‘하구복원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며, 지역 현안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숙제를 국가적 과제로 밀어 올렸다. 하구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접점이자, 수많은 생명체가 모여 사는 생태적 ‘완충 지대’다. 그러나 오랜 기간 수질 악화, 서식지 단절, 매립과 개발로 인한 지형 변화가 겹치며 생태적 균형이 크게 무너져 왔다. 수량 변화와 조석 교란은 수산업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줬고, 주변 생활환경 악화는 곧 지역 산업과 경제 구조까지 흔드는 문제로 이어졌다. 이처럼 복합적인 원인이 얽힌 만큼 단일 지자체 차원에서 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건의안은 이런 오랜 구조적 문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탄생했다. 하구 복원의 범위를 명확히 정하고, 국가가 장기적 관리 체계를 마련하며, 생태·환경·해양·항만·경제를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법으로 제도화하자는 요청이 담겼다. 시의회는 특별법 제정이 성사될 경우 영산강 하구의 생태 회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구도심 상권의 발목을 잡아온 만성적인 교통 불편 문제가 잇달아 해소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은 동구 서남동 ‘인쇄의 거리’ 횡단보도 신설과 금남로5가 교차로 좌회전 허용 공사가 이달 완료되면서, 침체된 구도심 상권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지난 16일 완료된 문화전당로(구 인쇄의 거리) 횡단보도 신설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직결된 현안이었다. 이 일대는 인쇄업체 270여 곳이 밀집한 동구의 대표적인 산업 기반 지역으로, 무거운 종이와 자재를 수시로 운반해야 하는 공정 특성상 업체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올해 1월 도로 확장과 함께 설치된 중앙분리대로 작업 동선이 끊기면서 상인들의 불편이 이어져 왔다. 홍 의원은 343명의 주민과 상인이 연명으로 제출한 민원을 접수한 뒤 현장 점검에 나섰고, 광주시와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8월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의결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이달 횡단보도 설치가 완료되며 단절됐던 인쇄 골목의 이동 동선이 복원됐다. 이와 함께 금남로5가 교차로의 좌회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곳곳에서 혁신기술 실증과 교통복지 강화,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가 이어지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넓혀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기술·교통·교육 세 분야가 동시에 움직이며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축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증도시 광주’ 광주광역시는 12월 17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시민참여 혁신기술 실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창업기업 8곳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생활 현장에 적용해 시민이 직접 사용성과 편의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는 전극 없이도 의자에 앉아 심박·호흡·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는 배리어 프리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를 체험할 수 있고, 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는 실시간 열차 도착 안내 시스템이 설치돼 이동 과정에서 정보 정확성을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실증에는 ▲오토웰즈(심탄도 키오스크) ▲헬프티처(AI 상담) ▲레플러스(에너지자립 스마트쉘터) ▲스페이스에이아이(AI 가상피팅) ▲라라랩스(AI 우울증 분석) ▲소울소프트(건강관리 앱 ‘재다’) ▲에스유아이씨티(열차 도착 안내) ▲델퍼(자가건강관리 시스템) 등 8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에 취약계층 주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179개를 제공한다. 남구는 19일 “관내 취업 취약계층 주민의 고용 안정 차원에서 지역 특성과 자원 등을 연계한 2026년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은 상‧하반기 2차례 진행하며, 취약계층 주민에게 제공하는 일자리는 지역 공동체 및 공공근로 분야 관련 업무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 공동체 분야 37개 세부 사업과 공공근로 분야 12개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 8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지역 공동체 분야에서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관리 운영을 비롯해 보행 환경정비 및 재해 예방 사업, 결혼이민자 원어민 강사 파견 사업, 재활용 클린하우스 운영 등에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희망나눔 텃밭 운영과 취업상담센터‧청년와락 운영, 사회적경제 홍보관 운영 등에 종사할 인력도 뽑는다. 공공근로 사업 분야에서는 송암산단 내 환경정비 및 사업장 지원과 전통시장 환경 정화 사업, 공영주차장 운영 관리 지원, 도시정원 및 경관녹지 등 환경정비, 불법 광고물 정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겨울이 깊어지며 건설 현장은 얼고, 체육시설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으며, 하수처리시설은 어느 순간 상황이 급변할 수 있다. 영광군이 이 세 영역을 동시에 살피며 동절기 안전대응 체계를 다시 조이고 있다.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철제 구조물 붕괴사고가 직접적 계기가 됐지만, 군 내부에서는 “겨울철 사고는 예고 없이 터지는 만큼, 움직임을 늦추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는 인식이 이미 자리 잡고 있다. ■건설현장 특별점검… “구조물 안정성은 단 한 순간도 방심 못 한다” 군은 12월 16일, 동절기 위험도가 높게 평가되는 발주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저온과 결빙이 겹치면 거푸집과 동바리, 철골 구조물은 평소보다 훨씬 약해지고, 콘크리트 양생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 이런 조건이 누적되면 작은 균열이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번 점검에서는▲가설구조물 설치·해체 과정의 적정성▲하중 분산과 지지 상태▲동절기 콘크리트 품질관리 체계▲근로자 안전 수칙 이행 여부▲결빙·낙상·화재 취약구역 관리 현황 등 현장에서 바로 확인이 필요한 항목들이 빠짐없이 검토됐다. 특히 위험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감지된 공정은 별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무허가로 조업한 중국어선 2척이 목포해경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해경의 정선명령까지 거부하고 쇠창살을 두른 채 도주하면서 긴박한 해상 추격전까지 이어졌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18일 오후 1시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방 약 78km 해상에서 302톤급 타망어선 A호와 종선 B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두 선박은 자신의 위치와 신분을 숨긴 채 EEZ에서 허가 없이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17일 오후 8시쯤 신안군 홍도 북서방 37km 해상에서 정어리 등 잡어 2천㎏을 포획한 뒤, 종선과 함께 그물을 끄는 방식으로 조업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선체 가장자리에 등선방해용 쇠창살·펜스·그물 등을 설치해 해경의 진입을 막는 등 조직적인 방해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선명령을 무시한 채 도주하던 선박들은 목포해경 3015함 검색팀이 접근하자 급기야 속력을 높이며 도주를 시도했으나, 해경의 지속적인 추격과 함정 접근을 통해 결국 등선에 성공했다. 이후 두 선박은 저항 없이 제압돼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됐다. 해경은 두 선박을 상대로 경제수역어업주권법상 무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우수 내 지역 지킴이 시상식을 개최했다. 내 지역 지킴이는 우리 동네의 불편 지역과 취약요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불편사항 신고요원으로, 현재 25개구 427개 동에서 총 5771명이 활동 중이다. 올 한해 지킴이들이 신고한 생활불편 신고 건수는 15만 3169건으로 1인당 평균 26건을 신고했다.(’25.10.31 기준) 이날 시상식에서는 내 지역 지킴이로 우수한 활동을 펼친 18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자는 99명,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수상자는 86명으로 자치구로부터 추천을 받아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 및 서울시 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아울러 올해 현장 민원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자치구(최우수 관악구, 우수 강서구, 장려 강동구)와 공무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시민참여옴부즈만 등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울시 응답소 현장민원 처리 및 지킴이 운영 실적, 특수․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정했다.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은 "내 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상욱 서울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8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에서 공연장·집회장(마권 장외발매소·전화투표소 제외)의 바닥 면적 합계 상한을 현행 2000㎡ 미만에서 4000㎡ 미만으로 올리고, 시장 협의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거환경과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인정되는 구역 등에서는 추가 완화도 가능하게 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도 동일 시설의 바닥 면적 합계 상한을 3000㎡ 미만에서 5000㎡ 미만으로 상향한다. 예식장을 제외한 용도는 시장 협의와 구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향이 없다고 인정되는 구역이거나, 폭 20m 이상 도로에 접한 대지에 건축하는 경우 등 완화 요건을 두도록 했다. 이상욱 의원은 "K-문화콘텐츠가 성장했지만, 서울의 대형 공연장 인프라는 부족해 국내외 공연 유치에 제약이 있고, 수요가 수도권 외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도 커졌다"라며 "공연장 공급을 주거지 인근으로 확장해 문화 향유권을 넓히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으로 주거지 인근에서도 공연장 조성이 한층 수월해져 시민이 문화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18일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60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고 총 89일간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11월 20일부터 29일간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 기타 일반안건을 종합적으로 심사·의결했다. 상임위원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 3건(조례안 1건, 규칙안 2건), 자치행정위원회 18건(조례안 16건, 계획안 1건, 동의안 1건), 도시산업위원회 6건(조례안 4건, 의견청취의 건 2건)의 안건을 심의하였으며 모두 위원회의 심사 결과대로 의결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파주시가 편성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해 사업 타당성 및 기대효과를 면밀히 검토했으며, 총 6개 사업(▲ 기본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사업 ▲ 파주 페어 북앤컬쳐 사업 ▲ 통합주차정보시스템 운영관리 사업 ▲ 공동주택 관리 사업 ▲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사업 ▲ 공원시설 유지관리(운정지역) 사업)에 대해 546억 원을 감액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본회의 의결을 거쳐 약 2조 3599억 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전국 48곳 중 도내 4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5일부터 12일까지 서면으로 진행된 제38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 생연동, 가평군 가평읍, 파주시 문산읍, 안양시 안양4동이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총 404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해당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사업 타당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진됐다. 공모 유형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지역 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재생', 점 단위 기반시설을 신속히 확충하는 '인정사업' 등이다. 선정된 4곳은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에 동두천시 생연동과 가평군 가평읍, 지역특화재생에 파주시 문산읍, 인정사업에 안양시 안양4동이다. 각 대상지에 3~5년간 국비 50억~150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성매매 집결지로 인한 사회·환경적 문제 누적으로 정비가 필요하던 동두천시 생연동은 성매매 집결지 철거 후 공원과 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조성한다. 맹지 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정하용 경기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소상공인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8차 경제노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소상공인의 임신·출산·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경영공백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경기침체와 인력난, 장시간 노동으로 소상공인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특히 고용원이 없는 1인 소상공인은 임신·출산·양육 시 휴직이나 급여 보전과 같은 보호 장치가 없어 휴업이나 폐업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개정안은 소상공인의 임신·출산·양육에 따른 일시적 경영공백 지원을 조례상 지원 항목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통해 향후 대체인력 지원, 돌봄 연계 등 구체적인 정책 설계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하용 의원은 "서울·부산·대전 등 다수의 광역자치단체는 이미 경영공백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정부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있다"며 "경기도 역시 여성 창업자 및 1인 창업자 증가와 저출산이라는 현실을 고려해, 출산과 육아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떠넘기지 않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와 IBK기업은행이 18일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및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천시의 중소기업육성자금과 IBK기업은행 금융상품을 연계해 저금리 대출과 보증료 경감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은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 중 부천시에 사업장 매입 또는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은행이 최대 1.5% 포인트 금리를 감면하고, 부천시는 대출금리에 대해 0.5~3% 포인트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서 담보 운전자금 대출 시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를 감면하고, 맞춤형 경영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은 연간 300억 원, 총 900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부천시 운전자금을 협약 보증서로 대출하는 경우 적용된다. 시는 대출금리의 0.5~3% 포인트를 이차보전하고, 기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도시관광공사가 17일 월롱 환경순환센터에서 사업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내 자체 강사를 활용해 자체 드론 실습 교육을 진행해 현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공사 보유 드론을 기반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드론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론 교육에서는 드론 현황을 비롯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활용한 비행 허가 절차, 기기별 특성 및 기본 구조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진행된 실습 교육에서는 드론 기기 연결 방법과 기본 조종법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교육 대상자들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무인동력비행장치 4종 교육을 이수하고 드론 운용에 필요한 요건을 사전에 갖춘 상태에서 참여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더욱 높았다. 공사는 향후 드론을 각 사업부서에서 필요 시 대여하는 설비 예약 방식으로 운영해 유자격자가 직접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시설 점검, 안전관리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서 드론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드론 실습 교육은 현장 담당자들이 드론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수업성장 인증제’에 참여하는 초등교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수업성장 인증제’는 교사들이 자발적인 수업연구, 수업공개 및 참관, 실천사례 나눔 등 다양한 수업 연구활동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도다. 일상적인 수업 안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교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교사는 지난해 510명보다 12% 늘어난 569명이었으며, 이중 83.5%(지난해 83.0%)가 인증을 완료했다. 또 광주 수업 아카이브 ‘다모다’ 에는 수업 공개 1천166건, 수업 참관 1천765건, 수업 실천 사례 1천899건이 탑재되는 등 수업 나눔과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는 시교육청이 교원 참여 확대를 위해 ‘다모다’ 절차 간소화, 동영상 수업 공개 등 인증 항목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인증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전문직원 선발 시 가산점 부여, 수업 영역 유공 교원 해외 연수 대상자 추천 등 우대 혜택을 확대한 것도 참여 동기를 강화했다. 시교육청은 18일 동구 컨벤션에서 참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8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2025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반 인구감소 대응 모델’로 기초자치단체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를 공모해 전문가 사전심사와 발표 심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광역 3개, 기초 10개 자치단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광주 동구는 이 가운데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구는 인구소멸 우려가 높은 구도심 지역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음에도, 지역의 강점인 의료 인프라와 AI 기술을 융합한 ‘AI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인재 유입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AI 기반 라이프로그(Lifelog) 스마트 자가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주민의 일상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기업은 실증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한 공공–민간 연계 모델이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22일부터 2026년 1월 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초등학교별로 상이한 방학 일정과 짧은 방학 기간을 고려해 단기·집중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방학 기간 중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빙상과 인공암벽 2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빙상 특강 프로그램은 주중 집중 강습이 가능한 단기속성반과 주1회 참여 가능한 수요일반으로 나뉘어 운영돼 가정별 일정과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7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초 중심의 강습이 진행되며, 수강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돼 별도의 장비 준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 세부 일정 확인 및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강승필 사장은 "학원 수강 등으로 평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방학 기간을 활용한 맞춤형 특강을 준비했다"며"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방학을 보내고, 체육 활동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의 겨울은 바람이 먼저 내려앉는다. 날씨보다 분위기가 먼저 차가워지는 이 계절, 이달 초 목포기독병원이 지역 곳곳에 작은 온기를 흩뿌렸다. 병원은 12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연말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규모를 앞세우기보다는 필요한 자리에 정확히 닿는 지원을 목표로 했다. 병원 구성원들과 천원나눔회, 진료과장단이 마련한 1000만 원의 기부 예산은 준비 단계부터 사용처가 분명하게 정해져 있었다. 김장의 계절. 가장 먼저 손이 닿은 곳은 복지시설의 김장 현장이었다. 목포아동원, 동민영아원, 소망원에 김장 예산이 전달됐고, 병원 직원들은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버무렸다. 고된 일이었지만, 손끝에 묻은 양념보다 더 짙게 묻어난 건 웃음이었다. 시설 관계자는 “해마다 김장 시기가 오면 걱정이 앞서는데, 병원에서 직접 도와주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복지시설뿐 아니라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70여 명에게도 전달됐다. 김치통을 받아든 한 어르신은 “이 김치는 그냥 김치가 아니라 정성이더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원은 거리로도 확장됐다. 하당동·부주동·신흥동 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살폈다. 특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18일 운정행복센터에서 파주시 무장애 관광 추진협의회를 이끌어갈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무장애 관광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섰다. 파주시 무장애 관광 추진협의회는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추진에 따른 민관 협의체로 관광·복지·장애인단체·지역전문가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회원의 임기는 2027년 12월까지다. 위촉식을 시작으로 협의회는 앞으로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협력체계 구축, 무장애 관광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참여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시가 추진 중인 무장애 관광 정책의 3개년 단계별 이행안이 공유됐다. 시는 ▲1차 년도 무장애 관광 교통 개선 기반 마련 ▲2차 년도 관광지 주변 민간 시설 개선 및 안내센터 구축 ▲3차 년도 무장애 관광 정보 및 통합 서비스 제공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병갑 부시장은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당사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용자를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협의회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 파행은 도민에게 '정치 뉴스'가 아니라 '내 삶의 일정'이었다. 예산 심의가 멈춘다는 말은 곧바로 아이들 돌봄, 취약계층 지원, 골목상권 숨통, 교통·안전 사업 같은 생활 현장이 줄줄이 늦어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언제 정상화되나"는 한숨이 커지던 때, 비서실장 사퇴와 도지사 사과로 예산 심의가 재개되며 겨우 숨을 돌리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수습의 온기가 채 퍼지기도 전에, 도민의 마음을 다시 차갑게 만드는 장면이 이어졌다. 성희롱성 발언 논란으로 촉발된 파행의 당사자로 지목된 양우식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전국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행정사무감사 실효성 강화'를 내세우며 공무원 불출석·자료제출 거부·증언거부에 대한 처벌 강화를 촉구한 것이다. 물론 행정사무감사는 필요하다. 도민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정책이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권한을 가진 기관이 책임을 다하는지 따져 묻는 절차다. 공무원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거나 자료 제출을 회피해 감사가 무력화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온다. 지방의회의 감사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돼야 한다는 주장 자체만 놓고 보면 취지는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순서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수 선거의 여론 구도가 다시 한 번 선명해지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지역을 누비며 접촉면을 넓히고 있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표심이 특정 축을 중심으로 다시 모이는 흐름이 뚜렷하게 포착됐다. 단기간 등락이 반복되는 일반적인 선거 초입과는 다른 양상으로, ‘흔들림 없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보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철우 군수는 50.0%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뒤이어 임영수 전 전남도의원 18.8%, 윤영주 전 진도군 부군수 13.5%, 선형수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보성지부 운영위원장 5.2% 순이었다. 응답 분포만 놓고 보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민심은 한 지점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지역 일부 매체에서 비판적 보도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지지율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여러 메시지가 동시에 제기되는 국면에서도 민심이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했다는 점은, 보성 여론이 단기적인 쟁점보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더 크게 반영하는 구조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사례관리 실적, 재가 의료급여 실적,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 의료급여 교육·홍보·지역사회연계·심의위원회 개최 등 총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주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료급여 재정 관리와 더불어 수급자 중심의 적극적인 사례 관리 사업을 추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서 다수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급여 수급자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 및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비용 감소와 올바른 의료급여 수급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평가받았다. 울주군 관계자는 “단순히 제도를 집행하는 것을 넘어, 한 분 한 분의 건강 문제와 생활 환경에 귀 기울이는 인간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위한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2040년 울산의 도시 공간 전략을 담은 이 계획안을 통해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도시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고,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5년마다 재수립된다. ‘2040년 목표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울주군청사와 덕하역 일원 2곳을 지역 중심으로 추가해 ‘2도심·4부도심·7지역 중심’ 공간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158만 명의 생활인구가 활동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8회 BMC 청렴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진행된 청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골든벨’은 퀴즈 형식의 참여형 교육으로, 직원들이 반부패 관련 법령을 쉽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법 조항 암기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출제 내용은 청탁금지법,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법령을 비롯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혼동하기 쉬운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을 다루는 등 실무 적용에 중점을 뒀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매 순간 내려야 하는 판단의 기준”이라며, “이번 청렴골든벨을 통해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례를 함께 고민하면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동명대학교 창업학과(학과장 노성여)가 2026학년도 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동명대 창업학과는 실무 중심의 창업교육과 지역·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물론, 기존 전공을 기반으로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편입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중 실제 창업에 도전하거나, 창업 유관 기관·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창업 아이디어 검증, 비즈니스 모델 설계, 마케팅·재무·지식재산 실무, 스타트업 현장 프로젝트, 창업동아리 및 창업캠프 운영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창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경진대회, 정부·지자체 창업 지원사업 연계 등 여러 제도를 통해 편입생들도 빠르게 창업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내 창업지원단이 다양한 창업 지원 인프라도 제공한다. 노성여 교수는 “창업은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는 미래 핵심 역량”이라며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편입생들이 창업학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6일 모암홀에서 ‘2025 고객경험관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고객경험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상돈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객행복팀, 간호부, 시설관리팀, 영상의학과, 원무팀, 총무팀, 홍보팀 등 다양한 부서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고객경험관리를 위해 한 해 동안 추진한 부서별 개선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환자 중심 대화문 제작, 공감 기반 간호 활동, 검사 환경 개선 등 각 부서가 환자경험을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재정의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낸 사례들이 소개됐다. 고객행복팀은 ‘2026년 고객경험관리 계획’을 공유하며 고객응대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라운딩 고도화, PEI·NPS 지표 기반 관리 등 고객경험관리 향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남수봉 진료부원장과 추기석 기획조정실장은 발표 종료 후 총평을 통해 “환자경험은 어느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병원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현장 중심의 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17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AI시대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상화기반 정보화 환경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행정 환경으로 전환하는 클라우드 전환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1.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6월부터 7개월간 추진됐다. 경기도가 구축한 클라우드시스템은 CPU, 메모리와 같은 자원 증설이 필요할 때 기존처럼 물리적인 장비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 이미 구축된 클라우드 서버에 필요한 자원만 추가로 늘려 대응이 가능하다. 일부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대신 처리하도록 자원을 풀(pool) 형태로 구성해, 장애 시에도 더 빠르게 복구가 가능하며, 새로운 행정서비스 도입 시 서버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해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제공의 속도와 품질이 함께 향상된다. 경기도는 2025년 6월 구축 초기부터 행정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총 91개 시스템을 전환하는 3개년 계획 가운데 1차년도 사업으로 경기도 뉴스포털, 경기민원24 등 총 56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의 경력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태 광주교육감 출마예정자 측은 최근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공식 요청을 통해 여론조사 과정에서 경력 표기 문제로 조사 참여 거부와 이의 제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일부 여론조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의 알 권리와 공정한 정보 제공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요청서에 따르면, 김용태 출마예정자의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경력은 사실에 기반한 적법한 경력으로, 법적·제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해당 경력은 내년 광주교육감 선거에서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식 이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사례도 언급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출마 당시 세종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공동대표’ 직함을 사용한 바 있다는 점을 들어, 동일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출마예정자 측은 언론의 여론조사가 시민에게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만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금융권 최초로 서민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산복합지원센터(가칭)’를 2026년 상반기 내 개소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복합지원센터는 전국 최초 민·관 협력 서민금융지원 모델로, 부산은행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책 협력 사업이다. ‘복합지원’이란 생활 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겪는 금융·일자리·복지 관련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포용금융 정책 개념이다.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금융 보증 업무와 금융교육, 고용·복지 연계 상담을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정책금융 보증대출 취급과 함께 금융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 및 맞춤형 금융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동점포를 활용한 현장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포용금융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복합지원’ 포용금융 정책방향에 맞춰 지역 밀착형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금융권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 공공시설의 운영 방식과 조직 관리에 대한 방향을 새롭게 짚은 저서 두 권, '민주적 관리'와 '예방 관리'를 펴냈다. 단일 기관의 경험을 나열한 사례집이 아니라, 공공부문이 어떤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돼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과 제안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공단은 그동안 시설물 관리 전반에 ‘예방’의 관점을 뿌리내리는 데 공을 들여 왔다. 시설 훼손이나 사고 발생 뒤 조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난 요소를 미리 파악해 위험을 줄이는 체계를 공단 전반의 기본 원리로 삼았다. 축적된 점검 기록과 데이터를 토대로 한 운영 방식은, 돌발 상황을 ‘불가피한 사고’가 아니라 관리로 막을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재해’로 바라보게 하는 관점 전환을 이끌었다. ‘예방 관리’는 그 철학의 뿌리를 전통건축 관리로 두고, 이를 현대 공공시설 운영으로 넓혀온 여정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문화재예방관리센터가 강조해 온 “훼손 이전의 관리”라는 오래된 개념이, 공단에서 사람의 안전과 시설의 지속성을 최우선에 두는 운영 원리로 재해석된 것이다. 또 다른 저서 '민주적 관리'는 조직 운영의 중심축을 구성하는 사고를 정리했다. 공단은 민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유치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해남 경유 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사업의 당위성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박지원, 민홍철, 민병덕, 민형배, 허종식, 손명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해남군과 완도군, (사)대중교통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고양도시공사 강승필 사장이 좌장을 맡아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단장, 윤태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적·경제적 타당성과 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해남군의회는 이번 토론회 참석을 통해 고속철도 유치가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정책적·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군민의 뜻을 반영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옥 의장은 “서울~제주 고속철도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해남군은 물론 정부, 국회와의 긴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서부·각화농산물도매시장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설·결빙 등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도매시장 이용 시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기·가스설비, 제설 장비, 난방기기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각 시장의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대응 매뉴얼을 공유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습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취약 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안전에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한 정기 점검과 함께, 겨울철 자연재해 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연말이 가까워오며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전남 함평군 신광면에서는 마음을 덮는 온기 가득한 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광면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2025 온기나눔 신광포차’를 운영 중이다. 신광포차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신광면사무소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신광면과 신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주최·주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4년 부임한 심희숙 신광면장이 새롭게 기획한 지역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신광 포차’라는 이름의 푸드 포차가 설치되어, 주민 누구나 간편하게 따뜻한 분식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먹거리 제공을 넘어, 연말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고 기부금 모금도 함께 이루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교 후 간식을 먹을 공간이 부족한 신광면 내 학생들을 배려해,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분식 포차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17일 GS칼텍스와 섬박람회 입장권 2,100매 규모의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입장권 묶음 구매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기업 참여 1호’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셈이다. GS칼텍스는 직원 복지 강화와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 마련을 위해 4인 가족권 형태로 입장권을 마련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매약정을 진행했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참여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기 사무총장은 “민간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특히 가족권 구매는 조직위가 지향하는 ‘가족이 함께하는 섬박람회’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오랜 기간 낙후 상태가 이어져 온 삼도 운평마을(지평동 244-1번지 일원)의 생활 여건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하는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삼도 운평마을 ‘새뜰마을사업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한 취약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요구와 현장 상황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의 검토위원회에서 종합 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광산구는 2029년까지 국‧시비 등 총 30억 원을 들여 운평마을의 기초 생활 시설을 확충하고,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선다. 삼도 운평마을은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마을 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고, 노후주택 비율이 높다. 광산구는 ‘안락하고 편안한 살기 좋은 마을’을 비전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운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본 대회는 국내 쇼트트랙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메이저 대회로, 초등부부터 성인부까지 약 400명의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참가하여 500m, 1000m, 1500m. 3000m(초등부 2000m)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되어 지역주민 및 쇼트트랙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열띤 현장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쇼트트랙 대회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제3기 정책개발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1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업무보고,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2024년 종합평가결과 보고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김형재 위원장, 김춘곤 의원, 김혜영 의원, 신동원 의원, 이용균 의원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에서 과제를 제안하면 정책개발 심의위원회가 과제의 적정성을 심의 후 선정하고, 용역과제 수행은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제8차 회의에서는 2025년도 정책개발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2024년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운영의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위원장은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보완 필요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심의위원회는 법제과의 2025년 업무보고를 통해 연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종합평가에 대한 심의위원장 총평을 확정했다. 김형재 위원장은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진형 경기도의원이 지난 15일 성실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진형 의원은 올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과 공공기관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현장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2027년 화성 전국체전 준비 과정에서 도와 시의 역할 분담 및 지원 체계 점검 ▲경기아트센터 공연장 시설 노후에 따른 공연 경쟁력 저하 문제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의 지속적 육성 필요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관광상품 개발 방향 ▲경기문화재단의 조직 비대화와 비효율적 운영 구조 개선 ▲공공기관 재정 운용과 위·수탁 계약 전반의 책임성 강화 등 주요 현안과 중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형식적인 사업 추진이나 관행적인 예산 집행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이 설립 취지에 맞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정책 효과가 도민의 일상에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진형 의원은 "이번 수상에는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성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