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60여 년간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한 6명의 공로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는 27일 전주시장실에서 이승환 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장 등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에 기여한 공로자 6명에게 표창장을 줬다. 표창장을 받은 공로자는 △이승환 완산경찰서 삼천지구대장 △임남균 완산경찰서 생활질서계장 △유정환·최연지·이정민(완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우정희 전북여성인권센터 부소장 등 6명이다. 이들은 그간 성매매 근절을 위해 집중적인 단속과 설득으로 선미촌 영업중단에 적극 기여했으며, 선미촌 현장여성에 대한 꾸준한 소통과 대화로 현장방문삼담, 구조지원, 자활지원을 적극 추진해 선미촌 여성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60여 년간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의 경우 전주시가 지난 2016년부터 폐·공가 매입을 통해 △시티가든(주민 휴식공간) △뜻밖의 미술관(예술작품 전시관) △새활용센터 다시봄 △성평등전주(소통협력공간) 등을 조성하면서 범죄의 온상이었던 공간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점진적으로 변신시켰다. 또 보안등과 가로등, 방범용 CCTV가 설치되고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소통협력공간 1호점 ‘성평등전주’가 개관 두 돌을 맞았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3일 성평등전주(소장 조선희) 커뮤니티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전주 개관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성평등전주 오수연 팀장의 사회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의 축사, 이강실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이사장의 격려사, 비영리환경단체 프리데코 모아름드리 대표의 연대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성평등전주 활동영상을 함께 시청하면서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에 소통협력공간 1호점인 성평등전주가 만들어졌던 과정, 성평등전주로 인한 선미촌의 변화 등을 차근차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성평등전주 걸어온 길,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열렸다. 컨퍼런스는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권지현 성폭력예방치료센터장과 신민자 서울성평등활동지원센터 운영팀장, 도인정 바스락 민주시민교육센터 대표, 이하은 성평등전주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성평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인정 받으면서 대한민국 도시재생 일번지임을 재확인했다. 전주시는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으로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방치된 폐산업시설을 문화예술거점으로 탈바꿈시킨 팔복예술공장과 첫마중길 조성, 도시재생 뉴딜 등 전주형 문화재생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도시재생 일번지로 불려왔다. 전주시는 27일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에서 열린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에서 선미촌 문화재생 프로젝트로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추진된 도시재생 사례공유 발표대회는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지자체와 도시재생 관련 단체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창출된 지역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해 도시재생 발전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는 60년 가까이 성매매집결지였던 선미촌을 여성인권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선미촌 문화재생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지난 2014년부터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26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입체영상관에서 허석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의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4대 폭력 예방교육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필수교육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5급 이상 공무원에 대한 별도교육이 의무화됐다. 교육에 앞서 시낭독 공연팀 ‘여:시(詩)’를 초청해 시에 담겨 있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삶의 애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폭력예방전문강사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은숙 강사를 초빙해 ‘함께 성장하기’라는 주제로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폭력예방교육을 대면·비대면 병행방식으로 실시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하여 평등한 사회 문화 조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양성평등 직장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공직자가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혁신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를 국내 거버넌스 전문가, 지방자치단체들과 공유했다. 전주시와 (사)거버넌스센터는 5일 사회혁신전주에서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거버넌스 지방정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치 혁신을 위한 과제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1 전주시 거버넌스 자치분권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지역혁신, 지방정치 혁신과 거버넌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거버넌스 지방정치 우수활동 발표회와 자치분권토론회,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거버넌스 지방정치 우수활동 발표회에서 사회적 합의와 주민의 참여를 통해 성매매집결지인 선미촌을 문화와 예술, 인권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선미촌을 무대로 한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가 지자체의 적극적인 주도로 민관 협력을 이끌어 낸 대표적인 거버넌스 성공사례로 손꼽히기 때문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6월 열린 ‘2021 제3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성매매집결지 선미촌을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서노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성매매집결지에서 문화예술과 인권의 공간으로 변신한 선미촌을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는 게 좋은지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북지회(지회장 김진)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29일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학회 위원들과 선미촌정비 민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미촌 2.0 도시계획적 관리 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간 선미촌 문화재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선미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활성화 방안을 도시계획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은 ‘국토상 전주도시의 위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박정원 UB 도시연구소장과 황지욱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각각 ‘선미촌 1.0 성과와 향후과제’와 ‘선미촌 지역에 대한 도시계획적 관리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발표 이후에는 이우종 청운대학교 총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예술가, 여성인권 활동가, 마을관리협동조합 인디,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선미촌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강화하고 주민 공동체 활동을 더 확대하는 등 선미촌을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