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 지역 경제상황이 안정적 물가 수준과 정보통신(IT) 중심의 생산 및 수출 회복으로 경기국면 확장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내수는 상대적으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만큼 생산·수출 확대와 다른 내수 소비와 소상공인 회복 속도를 엄중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안호 산업경제실장 및 14개 경제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경제상황관리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역 경제 상황, 충남 반도체 패키징 산업 현황 점검 보고에 이어 향후 대응 방향 논의를 위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임병철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장은 지역 경제상황 보고를 통해 “충남 경제는 경기 확장기에 진입했지만 중소기업의 회복력 둔화, 예상보다 더딘 소비와 소상공인 회복 속도는 고용 위축으로 이어지며 아쉬운 모습”이라고 보고했다. 부문별 동향으로는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했으며, 수출과 수입은 각각 9개월 연속,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지표는 제조업 취업자수 4개월 연속, 영세자영업자 18개월 연속 감소하며 양적 성장세가 둔화됐으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가 태안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한 전담팀(TF)이 첫 발을 내디뎠다. 도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안호 산업경제실장, 박경찬 태안부군수를 비롯해 중앙협력본부, 충남연구원, 일자리경제진흥원, 한국서부발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안군에는 총 10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있으며,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내년 1·2호기, 2028년 3호기, 2029년 4호기, 2032년 5·6호기를 폐지할 계획이다. 문제는 6기 모두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로 대체 건설될 예정이나, 아직 대체건설지가 정해지지 않은 4호기를 제외하면 1·2호기는 구미·여수, 3호기는 공주, 5·6호기는 용인으로 이전한다는 점이다. 태안군은 발전산업이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이를 대체할 산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고스란히 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2019년 기준 태안군의 산업별 입지계수 조사 결과, 전기업종 산업특화도(LQ지수)가 30.93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업의 지역내총생산(GRDP) 비율도 2018년 기준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