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천명선 명무, ‘한국 전통 무용의 세계화를 꿈꾸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천명선 명무는 한국 전통 무용의 거장으로, 교방춤의 계승과 발전에 헌신해 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우리 전통춤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그 여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천명선 명무와의 인터뷰는 그녀의 삶과 예술 세계, 그리고 한국 전통 무용에 대한 깊은 열정이 담겨 있는 자리였다. 그녀는 "교방춤은 단순한 춤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살아있는 문화유산입니다."라고 말하며, 교방춤이 단순히 춤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천명선 명무는 이매방, 정민 등 전설적인 무용가들에게 사사하며, ‘살풀이춤’, ‘승무’, ‘입춤’ 등 교방춤의 진수를 익혔다. 그녀는 이 전통을 계승하여 자신의 춤사위로 발전시키는 데 힘써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외에서 수많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교방춤에 대해 천명선 명무는 "교방춤은 고려와 조선 시대 교방 소속 예인들이 학습하고 공연했던 춤으로, 당악정재와 향약정재, 지방 교방과 일제강점기의 권번에서 예인들에 의해 계승된 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방춤의 역사가 신라와 당나라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