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남북한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미술·사진 전시회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전주시와 전국 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은 9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다시 시작하는 남북합의 이행! ‘약속’ 전시회의 개막식을 가졌다. 다음 달 1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6·15남북공동선언과 10·4선언, 4·27판문점선언, 9·19평양공동선언 등 남북 간 약속과 우정을 담아 마련된 것으로, 수원시와 광주광역시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백두산과 한라산의 만남 △약속 아카이브 △우정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돼 북측 작가 3명을 포함한 9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2~5m 크기 회화 13점과 설치 미술품 1점, 미디어 작품 1점, 남북 정상 간 주고받은 선물 및 선언문 등의 아카이브 자료가 선보이게 된다. 특히 백두산과 천지를 그려낸 강훈영, 정현일, 박동걸 평양미술대 교수들의 작품 10선을 확인할 수 있는 ‘백두산과 한라산의 만남’ 세션의 경우 북측의 백두산과 남측의 한라산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시간대 관람인원이 제한되며, 마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경주시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효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위원회는 최근 한반도 동향을 공유하며 2022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예산안을 심의하고, 대북제재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한 2022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또 내년 주요사업으로 평화통일 심포지엄과 토론회 등을 추진해 시민들의 평화통일 의식을 함양하고 통일 분위기를 형성하기로 했다. 이상효 부위원장은 "현재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류사업의 활발한 추진을 위해 위원회가 왕성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9년에 교수와 경제인 등 각계 전문가 20명으 구성된 경주시 남북교류협력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또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매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