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연말을 맞아 순천시 별량면이 이름없는 천사들의 따뜻한 기부로 훈훈하다. 지난 11월 익명을 요청한 한 시민은 400여만원 상당의 20kg백미 62포를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께 전달해달라며 별량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 시민은 16년간 별량면 62개 마을 경로당에 쌀을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익명을 요청한 한 시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별량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데 사용해 달라며, 지난 29일 10kg백미 50포를 별량면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별량면의 이름없는 천사들은 그뿐만이 아니다. 본인이 키우는 닭이 계란을 많이 낳아 나눔하고 싶다며 계란 150알을 나눔하시는 분, 작은 절을 운영하면서 매년 취약계층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20kg백미 3포대와 50만원을 기부하는 분, 관내 기업체를 운영하며 2kg 갓김치 62상자를 각 마을 취약계층에 배부하여 달라는 분 등 많은 주민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별량면의 이름없는 천사들은 한결같이 “코로나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줄 수 있어 보람차다.”고 말했다. 허성실 별량면장은 “자신들을 알리지 않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아름다운 마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해룡면·별량면을 대상으로 2022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여 공고하고, 오는 12월 24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서를 접수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종이도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으로, 시는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해룡1지구(2,646필지)와 별량2지구(932필지)를 대상으로 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 마을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여 사업 동의 및 소유자협의회 구성, 경계결정 방법, 조정금 정산 등 사업진행절차를 토지소유자 및 주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토지이용가치를 높여 토지소유자의 재산권행사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다.”면서 “사업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적재조사사업 관련 자료는 순천시청 토지정보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실시계획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공고기간 내에 의견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별량면 용두항을 대상으로 ‘2022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공모를 위해 ‘용두항 어촌뉴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본격적인 공모 재도전에 나섰다. 공모 대상지인 용두항은 일몰이 아름답고 가리맛조개가 유명하여 생태탐방객이 많이 찾아오는 순천만의 숨은 명소로 알려져 있다. 용두항 주변 갯벌에서는 가리맛조개, 칠게, 짱뚱어 등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용두 가리맛조개는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시장에도 수출되고 있는 지역 대표 수산물로 어업인의 소득자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러한 고품질의 수산자원과 주변 여건을 잘 활용 연계하고 용두항의 잠재성과 특성을 파악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어업인과의 협력을 통하여 ‘2022년 어촌뉴딜 300사업’공모에 도전한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용두마을 주민은 2020년 어촌뉴딜사업 공모에 탈락되어, 재도전하는 이번 공모에 대한 열의와 기대가 여느 때보다 높다. 김호빈 용두어촌계장은 “올해가 어촌뉴딜 300사업의 마지막 공모인 만큼 순천시와 적극 협조하여 반드시 공모에 선정되어 낙후된 어촌의 경제 활성화와 어업인의 삶의 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