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보성군은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수급자 본인의 소득·재산이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부양의무자 유무에 관계없이 생계급여를 지원한다. 기존에 모든 가구원의 1촌 직계혈족(부모, 자녀)의 소득·재산 수준도 함께 고려했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대상자의 선정기준은 부양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반영된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2021~2023년)에 따라 당초 2022년 시행예정이었으나 빈곤사각지대 해소 및 기존 수급자 보장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조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수급(신청)자 가구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이 기준중위소득 30%이하이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소득(연 1억, 세전) 또는 고재산(9억)을 가진 부양의무자가 있는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보성군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자 선정시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지원받지 못했던 저소득층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 조곡동 복지기동대는 지난 2일 노인·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교체 등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해 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조곡동 복지기동대’는 마을주민과 전기·주택 설비 전문가로 구성되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에게 재능기부를 통한 전등 교체, 도배·장판 교체 등 소규모 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이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 재능기부활동으로 추진하였으며, 수년전부터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세대와 지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가구 등 4가구를 찾아가 싱크대와 도배·장판을 교체 해주는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신성식 복지기동대장은 “깨끗하게 정리된 집에서 명절을 보낼 어르신을 생각하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시 조곡동 관계자는 “이웃을 살피며 더불어 살아가는 조곡동 복지기동대의 활동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나눔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민관 협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 백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위기 가구에 생계비를 지원했다. 백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정식)는 3일 오전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운영회의를 열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위기 가정 8가구를 선정해 생계비를 전달했다. 생계비를 전달받은 한 가구는 “다가오는 명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풍요로운 추석 명절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 백아면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나주시 세지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민석, 조창수)가 위기가정 구호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22일 세지면에 따르면 지사협 위원, 직원 30여명은 최근 오봉1리에 마을 주민 A씨 가구를 방문해 주거 환경정비 봉사를 펼쳤다. 지역 사례관리대상자인 A씨는 알코올성 치매증상으로 인해 원활한 생활이 어려운 상태로 집안 내부가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 더미로 가득 차 있는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었다. 더욱이 장시간 치우지 못한 음식물 쓰레기로 악취와 벌레들이 넘쳐나면서 개인위생 문제를 넘어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야기하기도 했다. 세지면 지사협은 A씨를 긴급사례대상자로 지정, 정신건강복지센터 협력기관과 연계를 통해 상담을 실시하고 전문 치료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이어 집 내부에 방치됐던 약 5톤(t)분량의 생활쓰레기와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하고 방, 화장실 내부 곳곳을 청소하는 한편 해충 박멸을 위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조창수 위원장은 “대상자에게는 건강한 보금자리를, 이웃에게는 민원 해소를, 지역사회에 쾌적한 미관을 조성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현안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천하는 지사협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