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현 기자 |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해 화순읍 세량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화순읍 세량리는 지방상수도 급수구역과 멀리 떨어져 있어 수도 공급을 받지 못했었다. 지난 1995년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발한 이후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 중으로 갈수기 수량 부족과 수질 불안 등 민원이 제기돼 상수도 확충이 절실했다. 군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세량리 지역을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으로 포함해 국비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현재까지 답보 상태였다. 군은 올해 들어 25년간 지지부진했던 주민 숙원 해결을 목표로 다시 한번 적극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쳐,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확보했다. 군은 2022년까지 세량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보건위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읍 세량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과 더불어 백아지구, 화순2단계 지방상수도 확충사업을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환경부 등 상부 기관에 특별교부세·국비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상수도 보급률 향상에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도는 가뭄이나 사고 등으로 수도를 공급할 수 없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5년간(2020~2024년)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성주와 예천에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올해 경주와 문경이 신규로 지정돼 2024년까지 총사업비 597억(국비 418, 도비 20, 시군비 159)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읍·면단위 급수구역 간에 배수관 매설, 가압장 설치 등 비상공급 연계관로 체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 가뭄이 발생할 시에도 제한급수 없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지구로 지정된 경주와 문경의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비상공급망의 역할 뿐 아니라, 향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늘어날 상수도 수요도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읍·면단위 급수 구역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으로 물 부족 사례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안정적으로 마실 수 있는 맑은 물 공급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