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21일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에코프로와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및 임직원,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지역 유관기관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준공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는 2017년부터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 33만㎡(약 10만평) 부지에 1조70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양극재 전 주기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소재 추출부터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한 곳에 집적화해 배터리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에코프로는 2019년 10월 에코프로BM 제1공장 준공에 이어 이 날 EM, AP, 이노베이션, CnG까지 준공해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을 위한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지난 9월에는 경북도·포항시와 리튬이차전지용 소재공장 추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6년까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13만8000㎡(약 4만2000평) 부지에 5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연간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 등 양극소재 생산 공장을 증설하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포항에서 20대 남성이 40여 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의 한 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하고 기숙사 생활을 하던 윤모(28)씨가 지난달 7일 오후 살고 있던 포항시 남구 이동 기숙사에서 나온 뒤 실종됐다. 그날 당일 저녁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그는 기숙사에서 나와 인근 주유소 앞을 지나가는 모습까지만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고 이후 행적은 묘연하다. 윤씨의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은 포스텍 기지국 인근이다. 이 기지국은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곳에서 약 2km가량 떨어진 곳이다. 경찰과 가족은 그동안 윤씨가 실종된 곳 주변이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 포스텍 주변을 수색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키 174㎝에 몸무게 72㎏이고 실종 당일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트레이닝복 차림이었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