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는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12월-3월)인 6일 행담도 휴게소에서 미세먼지 저감 홍보 등 민관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와 금강유역환경청, 당진시, 현대제철, 환경단체 등 참석자들은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 △미세먼지 저감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배출가스 점검은 매연 측정 카메라를 이용해 휴게소 출입차량의 매연 농도를 측정, 운전자들이 미세먼지 저감 활동(자율 점검 및 정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배부 및 이동측정차량·드론 전시를 통해 휴게소 이용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구상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도민분들도 대중교통 이용, 불법소각 발견 즉시 신고 등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한국환경NGO협회를 포함한 10여 개의 주요 환경단체에서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를 지지하는 공동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공동성명에 참여한 환경단체들은 개발이 곧 환경파괴라는 일부 환경단체의 잘못된 인식을 전면적으로 비판하고 앞으로의 환경운동은 지나친 보존에서 벗어나 자연의 친환경적 이용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이블카는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보존과 발전을 위한 사업이며, 교통약자들의 환경평등권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므로 참꽃케이블카 설치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달성군이 친환경 케이블카 건립을 위해 지역의 환경단체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설계서와 평가서에 반영했다는 점도 찬성 이유로 들었다. 신명환 회장은 “수많은 사람들이 산을 오르며 식물을 밟고 쓰레기를 버리는 것보다 케이블카가 환경을 보전하는 측면이 더 크다”며 “극단적인 환경주의에 빠져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친환경적으로 케이블카를 건립해 자연과 공생하며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