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민기 기자 | 서승우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2일 오후 헌혈의집 성안길센터를 찾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혈액 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한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체헌혈이 잇따라 취소되면서 대한적십자사의 혈액보유량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충북도의 현재 혈액보유량은‘주의(Yellow)’ 단계 이상의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헌혈 참여율이 낮은 상황을 감안하면 언제든 부족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 혈액 보유량은 △O형 182유닛(4.4일분)△A형 204유닛(4.7일분)△B형 180유닛(4.7일분)△AB형 107유닛(7.6일분) 등 평균 5.0일분(673유닛)이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혈액 수급 위기상황에서 생명을 나누는 헌혈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이 ‘주의단계’진입이 우려되고 있어 충북도민의 사랑의 헌혈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충북혈액원과 함께 하절기 혈액위기 극복을 위해 ‘2021년 충북도민 헌혈 릴레이’를 7월 2일부터 8월 19일까지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