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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하고 세계 랭킹 29위에서 13위로 상승...준우승한 이민지는 7위에서 3위로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 EPA=연합뉴스)

[골프가이드 김대진 편집국장] 양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뒤 세계랭킹도 껑충 뛰어올랐다.

26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양희영은 1주 전보다 16계단 오른 세계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지난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혼다 타일랜드에서 이민지(호주)를 1타 차로 제치고 통산 세 번째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꾸준한 성적을 보여왔던 양희영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도 대폭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혼다 타일랜드에서 준우승한 이민지는 7위에서 3위로 올라서 개인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되면서 3위와 4위에 올랐던 유소연(29)과 박인비(31)는 한 계단씩 내려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세계 1위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2위는 박성현(26)이 그대로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