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이드 10월호 표지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GOLFguide가 10월로 창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지만, 30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강산이 변해도 세 번은 변할 만한 시간입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변하는 세태에서 30년이란 시간은 정말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GOLFguide가 한 달도 빼먹지 않고 꾸준하게 책을 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독자와 광고주 여러 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30년 전과 지금은 세상이 너무도 달라졌습니다. 디지털 시대가 도래하면서 종이 신문이나 잡지는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한때 하루 수백만 부를 발행하던 국내 유명 일간지도 이제는 절반 아니 반의반으로 부수가 떨어졌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잡지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때 골프잡지도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존을 걱정해야 할만큼 환경이 어려워졌습니다. 골프잡지를 찾는 사람도 줄었고, 골프 인구 증가 추세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골프잡지의 역할이나 기능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골프가 없어지지 않는 한 골
코스피 장중 3,500 돌파.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코스피가 2일 오전 사상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의 영향을 제한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졌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9만전자', SK하이닉스[000660]는 '40만닉스'를 목전에 뒀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보다 68.57포인트(1.98%) 오른 3,524.4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출발하며 개장하자마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3,486.19(9월 23일)는 물론, 장중 기준 최고점인 3,497.95(9월 24일)도 단숨에 넘었다. 한때 3,530.95까지 치솟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40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00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61억 원, 822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
나병관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나병관이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투어 레전드 클래식 시리즈6(총상금 1억5,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나병관은 1일 경남 합천군 아델스코트CC(파72·6,8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우승했다. 2004년 KPGA 투어프로가 된 나병관은 2004년과 2005년 2부 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경력이 있다. 챔피언스투어에서는 2021년 시니어 마스터즈 이후 4년 6개월 만에 2승째를 따냈다. 우승 상금은 2,400만 원이다. 이영기와 조재용이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주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난 뒤 방송사 인터뷰에 나선 성유진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성유진(25)이 1일 손목 부상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동부건설ㆍ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1라운드에 앞서 기권했다. 성유진은 이날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왼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 경기를 포기하고 충북 청주 집으로 돌아갔다. 성유진은 집에 짐을 풀어놓고 곧장 그동안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검사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성유진은 지난달 28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눈물이 날 만큼 손목이 아팠지만, 꾹 참고 경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통증이 조금 완화됐다고 판단해 이번 대회 출전을 강행했던 성유진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하게 됐다. 성유진은 경기 전에 출전을 취소한 형식을 취해 경기장에서 기다리던 대기 순번 1위 서지은이 출전권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조건부 시드로 이번 시즌을 뛰면서 현재 상금랭킹 68위를 달리는 서지은은 상금랭킹 60위까지 주는 내년 시드를 받으려면 대회 출전 기회가 소중하다. 서지은은 이날 공동 27위로 선전했다.
추석 앞두고 먹거리 물가 불안 서울 한 대형마트 커피 매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명절 수요 등 영향으로 달걀값이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가공식품과 축·수산물을 포함한 먹거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17.06(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엔 SK텔레콤[017670] 해킹 사태에 따른 요금 인하 효과로 1.7%로 반짝 둔화했다. 가공식품 물가는 전달과 마찬가지로 4.2% 뛰며 전체 물가를 0.36%포인트(p) 끌어올렸다. 특히 빵(6.5%), 커피(15.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가공식품 상승세로 공업제품 물가는 2.2% 상승하며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축산물과 수산물도 각각 5.4%, 6.4% 오르며 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산 소고기(4.8%), 돼지고기(6.3%), 고등어(10.7%) 등은 전달보다 상승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부두 사진: 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9월 우리나라 수출이 작년보다 12.7% 증가해 3년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의 관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자동차 수출도 유럽 등지에서 활로를 찾는 등 수출을 다변화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역대 9월 중 최대 수출 기록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9월 수출액은 659억5,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15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 동향 이하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또한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9월 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수출이 메모리 가격 상승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22.0% 증가한 166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반도체와 더불어 양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64억 달러로 16.8%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9월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9월중 최대 실적이다. 9대 주요 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 대회장을 가득 채운 갤러리 사진: 웰컴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달 16~19일,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참가한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
김성현 사진: 프레인스포츠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성현이 2026 시즌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PGA 투어 2부인 콘페리 투어는 1일 "콘페리 투어 포인트 순위 6위에 올라 있는 김성현이 최종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PGA 투어 출전권을 조기에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김성현은 지난 5월에 열린 2025 어드벤트헬스 챔피언십에서 첫 콘페리 투어 우승을 거두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는 행크 레비오다와의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3월에 열렸던 118회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했다. 김성현은 이번 시즌 총 16개 대회에 출전해 다섯 차례 톱10에 올랐다. 이를 통해 1,343 포인트를 획득했다. 김성현은 최근 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2025년 콘페리 투어 포인트 리스트에서 6위를 유지, 최종 포인트 리스트를 통해 주어지는 20장의 PGA 투어 카드 중 한 장을 사실상 확보했다. 김성현은 2017년 12월, 만 19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해 2019년부터 일본 골프 투어와 ACN투어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에는 KPGA 투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장은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장은수(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장운수는 9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에서 열린 ‘만수정 KLPGA 2025 드림투어 17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8-66)로 심지연(24)과 연장전을 벌였다. 우승의 향방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갈렸다. 18번 홀(파4,365야드)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심지연이 파에 그친 반면, 장은수가 약 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드림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장은수가 우승을 확정짓고 동료들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장은수는 “연장에 들어가기 전 긴장이 많이 됐는데, 긴장되면 나도 모르게 급해지니까 스윙 템포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마지막 9m 퍼트를 하기 전에는 라인이 다 보였고, ‘어깨에 힘 빼자, 짧게 치지 말자’고 다짐했는데 막상 성공하고 나니 얼떨떨했다.”고 밝혔다. 장은수는 “1라운드 때 경기가 원하는 대로 잘 풀리면서 최종라운드에서도 내 골프에
최혜정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혜정(41)이 KLPGA 챔피언스 투어 7차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하며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했다. 최혜정은 9월 30일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5,634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5 웨스트오션CC 챔피언스투어 7차전(총상금 7,000만 원, 우승상금 1,050만 원)’에서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최혜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66-65)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우승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 첫 다승자가 되었는데 정말로 기쁘다.”면서 “날씨도 좋았고 컨디션 관리도 잘한 덕분에 계획했던 대로 잘 플레이했다. 우승으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혜정은 “최종라운드 7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다른 선수들이 유틸리티로 티샷을 칠 때, 드라이버로 공략했는데 버디로 연결했다.”면서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