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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픈 출전하는 맥길로이, 그랜드슬램 뿐 아니라 ‘트리플 크라운’까지 정조준

- 4월에는 마스터스 우승 통해 그랜드슬램 노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 올해 PGA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맥길로이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등 지금까지 출전하지 않았던 대회에 출전하며 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골프가이드 방제일 기자] 로리 맥길로이는 최근 개인 성명을 통해 오는 6월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오픈은 1904년에 시작돼 디오픈과 US오픈에 이어 PGA투어 대회로는 세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대회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지금까지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맥길로이는 “캐나다 골프 팬의 열정을 함께 하게 돼 기대된다”고 첫 출전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 올해 PGA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맥길로이는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등 지금까지 출전하지 않았던 대회에 출전하며 투어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오픈 우승을 통해 맥길로이는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또 하나의 목표로 두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이란 미국(US오픈), 영국(디오픈), 캐나다(캐나다오픈)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모두 한 번 이상 우승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트리플 크라운’은 리 트레비노(미국)와 타이거 우즈(미국) 단 2명밖에 이루지 못했다.

2011년 US오픈을 제패했고 2014년 디오픈에서 우승한 맥길로이는 캐나다오픈 우승을 통해 사상 세 번째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맥길로이는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사상 여섯 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도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