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대한골프전문인협회는(회장 최상진)는 우리나라 골프업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록이 있다. 그것은 수요골프포럼(회장 안부치)의 실적이 무려 1400회를 달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3박 4일간에 중국 위해 스톤베이 골프장에서 이틀의 라운드와 동시에 39,000톤급 훼리호에서 선상세미나를 두 번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선상 세미나는 이미 4차례나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선상 세미나의 참가자는 80명으로, 스톤베이CC측에서 전폭적인 지원으로 시행하게 됐다. 스톤베이CC는 GMI가 설계, 감리, 오픈까지 수행하였으며 뿐만 아니라, 그 당시 GMI는 세계 최초로 스톤베이CC의 코스, 건물, 조경의 3대 설계를 한 회사가 도맡아서 프로젝트의 모든 과업을 턴키베이스로한 개념으로 수행해 중국 10대 리조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시니어골프협회(회장 조정영)에서 주관하는 골프대회를 겸하게 되어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시상품으로 행사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번 대회는 메달리스트(남자 윤호근 73타, 여자 권주원 78타) 외에 골프업계 최초로 나이 핸디캡을 적용하는 연령페리오 방식으로 진행했다.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 일시: 5월 9일~5월 13일 장소: 어퍼 몽클레어 CC 총상금: 300만 달러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은 1950년 LPGA를 만든 창립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대회다. 2011년 시작한 이 대회는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곤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대회는 고진영과 인연이 깊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지난해 또다시 우승컵을 들며 이 대회에서만 3번의 우승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미즈호 아메리카 오픈 일시: 5월 16일~20일 장소: 리버티 내셔널 GC 총상금: 300만 달러 일본 미즈호 은행의 미국 법인인 미즈호 아메리카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은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다. 이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주니어 대회와 프로 대회를 결합한 독특한 방식이다. 1, 2라운드는 주니어와 프로 선수가 따로 경기하지만 3, 4라운드는 컷을 통과한 프로 2명과 주니어 선수 1명이 함께 경기한다. 특히 이 대회는 미셸 위가 호스트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EDITOR’s PICK US 여자오픈 일시: 5월 30일 6월 2일 장소: 랭커스터 CC 총상금: 1100만 달
제10회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 일시: 5월 3일~5월 5일 장소: 골프존카운티 선산 총상금: 8억 원' KLPGA 최초의 외식업계 스폰서인 교촌 에프앤씨가 주최하는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은 매해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아울러 이 대회는 따뜻한 나눔의 대회로도 명성이 높다. 특히 대표적인 나눔 이벤트로 선수들과 함께하는 허니 기부존 이벤트가 있다. 특정 홀에서 선수들의 티샷이 기부존에 안착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대회가 끝난 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한다.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일시: 5월 10일~5월 12일 장소: 수원 CC 총상금: 8억 원 이로 인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중에서도 유난히 많은 갤러리가 찾는 대회로 정평이 나 있다. 야외활동 및 나들이가 많아지는 개최 시기, 도보 및 대중교통으로 방문이 가능한 편리한 접근성, 갤러리 편의시설 및 서비스를 위한 주최사의 노력 등 3박자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에는 3일간 총 3만4100명에 달하는 갤러리가 방문해 대회 역대 최다 갤러리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제12회 E1 채리티 오픈 일시: 5월 24일~5월 26
SK telecom OPEN 2024 일시: 5월 16일~5월 19일 장소: 핀크스 GC 총상금: 13억 원 ‘그린 위의 행복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건 ‘SK텔레콤 오픈’이 올해로 26번째 대회를 맞았다. 지난 1997년 남자 골프 발전과 함께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시작한 ‘SK telecom Classic’은 코리안 탱크 최경주, PGA 투어 2승의 배상문, KPGA 통산 상금 1위 박상현, KPGA의 차세대 대표로 성장한 함정우 등 한국 남자 골프를 대표하는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일시: 5월 23일~5월 26일 장소: 블랙스톤 이천 GC 총상금: 7억 원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가 미개최된 것을 제외하고 2018년 첫 개최 이후 지난해까지 총 5차례 개최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프로 골퍼들이 총출동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쳐질 예정이다.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일시: 5월 29일~6월 2일 장소: 킹스데일 GC 총상금: 8억 원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데상트코
더 CJ컵 바이런 넬슨 일시: 5월 2일~5월 5일 장소: TPC 크레이그 랜치 총상금 : 950만 달러 CJ그룹은 지난해 9월, 2024년부터 10년간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계약을 맺으면서 더 CJ컵은 PGA투어에서도 유서 깊은 대회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2017년부터 쌓아온 더 CJ컵의 대회 유산과 PGA 투어 최초의 선수의 이름을 딴 대회인 바이런 넬슨의 전통이 융합되며,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골프 축제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PGA 투어 레전드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딴 대회로 진행되었다. 이 대회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Salesmanship Club of Dallas)이 주최하며,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가 4번 우승을 하며 국내에 잘 알려진 대회이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 일시: 5월 9일~5월 13일 장소: 퀘일 홀로 클럽 총상금: 2000만 달러 2003년 와초비아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가 2011년부터 웰스파고가 스폰서를 맡으면서 웰스파
솔직해지자. 이건 질투이자 시기다. 치기어린 시선이자 찌질한 수컷의 앙심이다. 이 글을 쓰기 전 많은 고민을 했다. 굳이 이렇게 누군가를 비판하는 글을 써야할까. 그래도 쓰는 게 업이고, 골프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니 안 쓸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 어쩐지 모욕당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나는 키보드를 치며 내 인생의 역사를 남기려 한다. EDITOR 방제일 지금껏 짧지 않은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를 부러워하거나 시샘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래서 내 인생은 팔 할의 바람이었다. 제발 찌질함에서 벗어나자는 바람, 남들만큼 평범하게 살자는 바람 말이다. 내 바람의 팔 할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이루어진 이 할에 만족했고, 나머지는 또다른 바람들로 채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한 남자가 나의 찌질함를 자극한다. 그렇다. 류준열이다. 무엇보다 그가 이번 마스터스 출현한 것은 어쩐지 여러모로 선을 넘은 기분이다. 어쩌면 대중의 인기를 바탕으로 먹고 사는 이가 대중을 공개적으로 무시한 기분이 들어서 씁쓸한 것일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그가 골프라는 스포츠를, 마스터스와 오거스타 내셔널이라는 신성한 장소를 더럽혔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린
이것은 혁신일까, 아니면 갑질일까. 시즌권은 한국프로여자골프협회(KLPGA)가 오래전부터 구상해온 사업이다. KLPGA는 약 10년 전 처음으로 아이디어가 제기된 이후 매해 도입 여부를 검토했지만 실행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말 KLPGA는 전격적으로 올 시즌 정규 투어 모든 대회 관람이 가능한 시즌권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여기까지만 보면 혁신이다. 문제가 생겼다. 이 시즌권 판매가 대회 주최사들과의 동의나 협의 없이 진행됐다는 것이다. 혁신을 표방한 KLPGA의 ‘결단’은 갑질 논란으로 치닫고 있다. EDITOR 방제일 10년을 고민하다 나온 KLPGA투어 시즌권이 혁신 대신 갑질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논란이 확산했지만, KLPGA는 멈추지 않았다. 멈출 생각이 없던 것인지도 모른다. KLPGA 시즌권은 이미 국내 포털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구매자 또한 꽤 많은 것으로 보인다. KLPGA에서 판매하는 시즌권은 대한골프협회 주관인 한국여자오픈을 제외하고는 모든 대회 출입이 가능하다. 스포츠 경기 시즌권은 주로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에서 홈팬들에게 홈경기 티켓을 미리 선매하는 개념이다. KLPGA 투어는 이 프로야구 시즌권에서 착안해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작업대출로 논란이 되었던 수성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가 4월 12일에 모듀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회는 감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업무관련자에 대한 제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대구에 소재한 수성새마을금고에 작업대출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자 지난4월 1일에 해당 새마을금고에 대한 종합검사를 착수하였으며 특히, 4월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은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검사를 지원하였다. 검사결과, 기업운전자금 대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현장실사를 미이행하거나, 사업체에 대한점검을 소홀히 하는 등 부적정 사항이 일부 확인되었다. 또한 채무자가 대출실행 후 주택구입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에는 회수토록 지도했으며, 그 중 일부에서 제출된 서류의 위·변조한 사실이 확인되어 수사기관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였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동일한 사례가 있는지 全 금고에 대해 자체 점검토록 조치하였고, 향후 금융당국과 공조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별 새마을금고에 대한 기업대출 부실심사나 위변조 사례를 지속적으로 적발하여, 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골프연습장협회(KGCA/회장 윤홍범)는 지난 4월 17일(수) 오후 4시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에서 일본골프연습장연맹(JRGA/회장 요꼬야마 마사야)과 ‘한‧일 골프연습장 정보 및 업무교류에 대한 합의식’을 가졌다. 일본골프연습장연맹의 한국 골프연습장 산업 시찰을 위한 방한 일정에 맞추어 성사된 이번 합의식은 KGCA 윤홍범 회장을 비롯한 한국골프연습장 협회 10명의 임원진과 일본골프연습장연맹 요코야마 마사야 회장과 키타오카 토시아키 부회장 등 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 일 양국 단체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선우호와 골프연습장 산업에 대한 정보 교환, 골프연습장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 등 정기적인 교류 이행을 약속하는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KGCA 윤홍범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축구. 농구. 배구 등은 경기장이 곧 연습장인데, 유독 골프만이 경기장인 골프장과 별도로 연습장이 있는데, 이는 그만큼 골프는 연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며, 골프산업의 제1차 컨택 포인트인 골프연습장의 발전이 바로 골프 인구의 증가와 골프 산업 발전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합의식을 계기로 양국의 골프연습장 발전을
집 근처에 있던 군자리 코스가 놀이터인 한 소년이 있었다. 호기심 때문에 울타리 너머 골프장을 기웃거렸다. 처음에는 뭐 하는 곳인가 궁금해서였고, 이후에는 운명에 끌리듯 군자리 골프코스를 찾았다. 1954년 어느 여름날이었다. 그는 마음먹고 골프장을 찾았다. ‘캐디를 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잘하면 골프를 배울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희망이 샘솟았다. 캐디 마스터를 만나 캐디를 시켜 달라 떼썼다. 당연히 거절당했다. 하지만 소년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 소년의 이름은 ‘한장상’이다. EDITOR 방제일 자료 한국프로골프 40년사 발췌 어린 소년의 요청에 당시 캐디 마스터는 ‘캐디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포어(fore) 캐디를 하라’라고 말했다. 소년은 고개를 끄덕였다. 1년쯤 지나자 아르바이트 캐디 일을 하기 시작했고, 1년쯤 지나자 한 손님이 그에게 낡은 5번과 7번 아이언을 선물한다. 그 선물을 받고 기뻐했던 소년은 어깨너머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골프 스윙을 흉내 낸다. 물론 남들이 보기에는 한없이 어설펐겠지만, 그는 진지하게 골프를 연구하고 또 연구한다. 그러다 골프를 하게 될 계기가 생긴다. 바로 아이언을 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