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올림픽의 계절 2월, 아직까지 날씨는 춥지만,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뜨거워지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과거에 비해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다소 낮아진 듯하다. 지상파 3사가 중계를 하지 않았던 영향도 있었겠지만,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국가적·개인적 관심이 예전만 못하다는 인상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출전한 선수들의 열정만큼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뜨거웠다. 개인적으로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선수가 보여준 도전에 대한 불굴의 의지에, 가슴 깊숙이 묻어두었던 작은 불씨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은 올림픽 메달의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했다. 6g의 금, 500g의 은, 그리고 메달의 가격 선수들의 목에 걸리는 메달은 그 어떤 금속보다 무겁다. 체감만이 아니다. 실제로도 그렇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의 금속 원가는 약 2300달러(약 338만 원)로 추산된다. 2년 전 2024 파리 하계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은메달은 1400달러 선으로, 파리 대회 대비 세 배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미국 미술대학 입시와 아이비리그 예술 EC(Extracurricular) 지도를 전문으로 해온 Bon & Line Art Institute(본앤라인 아트 인스티튜트)가 2026년 여름, 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Art Summer Boot Camp’를 처음으로 공식 론칭한다. Bon & Line Art Institute는 2003년 설립 이후 20년 이상 뉴욕·뉴저지를 거점으로 미국 미술 입시를 지도해온 전문 교육기관이다. 기관 측에 따르면 누적 장학금 3,500만 달러 이상, 대학 합격률 100%, 장학금 수혜율 90% 이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해왔다. 특히 YoungArts, Genius Olympiad, Scholastic Art & Writing Awards, Junior Duck Stamp, American Art Awards, World Art Awards 등 미국 주요 미술대회에서 매년 수십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미국 주 상·하원의원 미술대회에서도 다수의 Grand, Gold, Silver, Bronze Award 수상자를 배출해왔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미술대회 및 아이비리그 예술 E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전독성 가능성을 이유로 화장품 사용을 금지한 성분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씨앤뷰가 유통 중인 ‘더감으리 샴푸’에서 검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3일 매경헬스가 확보한 시험기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샴푸 시료를 메탄올로 추출해 분석한 결과 THB 표준물질과 동일한 분석 패턴이 검출됐다. 표준물질과 동일한 머무름 시간대와 분자량 전이가 샘플에서도 확인됐으며, 시험기관은 “해당 제품에서 THB 성분이 확인된다”고 판단했다. THB는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와 식약처가 사용량과 무관하게 화장품 원료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물질이다. 식약처는 샴푸처럼 반복 사용되고 두피·점막 노출 가능성이 높은 제품군에 대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시중 유통 제품에 대한 수거 검사와 업체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해당 제품 유통사인 씨앤뷰가 과거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해신 KAIST 교수를 ‘기술고문’으로 홍보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이 교수 측은 “더감으리 샴푸와는 기술자문 계약이나 제품 개발 관여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의 기준을 높여온 테일러메이드가 또 한 번 ‘당연하게 여겨지던 영역’에 질문을 던졌다. 2026년형 TP5와 TP5x는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골퍼들이 그동안 인지하기 어려웠던, 그러나 퍼포먼스에 분명한 영향을 미치던 골프볼의 ‘보이지 않는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하는 데 있다. 문제는 표면, 해답은 마이크로코팅 골프볼은 모든 샷에 사용되지만, 라운드 중 가장 자주 교체되는 유일한 장비다. 그렇기에 볼마다, 샷마다 성능이 미묘하게 달라진다면 결과는 누적된다. 테일러메이드 R&D팀은 이 ‘미세한 차이’의 원인을 최종 코팅 공정에서 발견했다. 딤플 구조 특성상 기존 코팅 방식에서는 페인트가 딤플 하단에 고이거나, 위치에 따라 코팅 두께가 달라질 수 있었다. 이는 실제 플레이에서 탄도, 비거리, 좌우 편차의 일관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바로 마이크로코팅 기술이다. 마이크로코팅은 골프볼 표면 전체에 극도로 얇고 균일한 코팅 두께를 구현하는 정밀 기술로, 페인트 도포량을 딤플 단위까지 정밀 제어한다. 결과는 명확했다. 최적화된 탄도와 일정한 비거리, 좌우 편차 감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위생 및 보건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에씨티(Essity)의 한국 지사인 에씨티 코리아가 가톨릭대학교 소비자학 전공 학생들과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었으며, 에씨티 코리아가 국내에 새롭게 런칭할 예정인 ‘JOBST 압박 스타킹’의 마케팅 전략 제안서 작성과 실행안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산학협력은 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은 JOBST 압박 스타킹의 국내 시장 성공적인 진출을 위한 심층적인 시장 조사, 소비자 분석, 그리고 창의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개발에 참여했다. 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의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중심으로 한 젊고 참신한 시각이 JOBST 압박 스타킹 마케팅에 더해져 에씨티 코리아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씨티 코리아 측은 “가톨릭대학교 학생들과의 협력을 통해 JOBST 압박 스타킹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아이디어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산업 전시회 ‘PGA Show 2026’에서 메이트모빌리티(Mate Mobility)가 선보인 1인승 Golf EV(전기 모빌리티) 플랫폼 ‘SINGLE’이 글로벌 골프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PGA Show는 전 세계 골프장 운영자, PGA 프로, 코스 슈퍼인텐던트, 유통사 및 테크 기업 관계자 등 수만 명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다. 메이트모빌리티는 이번 전시를 통해 플레이 속도 개선, 잔디 보호, 운영 효율성이라는 미국 골프 시장의 핵심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며 현장 관심을 끌었다. 전시 기간 중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내셔널 골프센터에서 진행된 데모 데이에서는 ‘SINGLE’의 실제 페어웨이 시승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 시간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플레이 흐름이 개선되는 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미국 골프장 운영자들 사이에서는 “플레이를 강제로 재촉하지 않아도 라운드 속도가 빨라진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규제가 아닌 플레이 방식의 변화로 속도를 개선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잔디 보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SINGLE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세계적인 골퍼 로리 맥길로이가 최근 아이언 장비에 변화를 주며 골프 업계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후에도 경기력 향상을 위한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택은 단순한 장비 교체를 넘어 정확성과 일관성을 중시한 전략적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 맥길로이는 오랜 기간 머슬백 아이언을 상징처럼 사용해 온 선수다. 정교한 컨트롤과 타구감을 앞세운 머슬백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표하는 장비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 대회에서 캐비티백 스타일 아이언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투어 최정상급 선수에게도 ‘안정적인 결과’가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작은 오차 하나가 곧바로 스코어로 이어지는 투어 무대에서 일관된 샷 메이킹과 결과의 안정성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맥길로이가 절대적인 컨트롤의 상징이던 머슬백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택을 한 배경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변화의 중심에 있는 모델은 테일러메이드의 P·7CB 아이언이다. P·7CB는 얇은 탑라인과 컴팩트한 블레이드 길이를 적용해 외형적으로는 투어 아이언의 정교함을 유지하면서도, 내부 구조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대한골프협회(KGA)는 한국 공식 핸디캡 프로그램 ‘H.I.GOLF(Handicap Information for GOLF)’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H.I.GOLF는 미국골프협회(USGA)의 GHIN, 일본골프협회(JGA)의 J-Sys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공식 핸디캡 프로그램으로, 핸디캡 산출 기능 외에도 모든 골퍼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골프 중앙 시스템을 지향한다. 이 프로그램은 골퍼의 핸디캡인덱스를 기반으로 △스코어 관리 △핸디캡 기반 랭킹 제공 △친구 & 라운드 기능 △클럽 개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골퍼들의 공정한 경기력 평가와 교류를 지원한다. KGA는 핸디캡 산출의 정확성과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R&A)의 핸디캡 계산 모듈 ‘Brick’을 H.I.GOLF에 연동했고, 월드핸디캡시스템(World Handicap System)의 모든 규칙을 적용했다. KGA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GHIN을 국내 공식 핸디캡 프로그램으로 운영해왔으며, 이후 국내 스코어링 업체 및 포털과 협업해 핸디캡 보급 사업을 지속해왔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핸디캡 정보 제공에 동의한 이용자는 14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편의점과 무인 카페가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됐다. 그리고 이 흐름이 스크린골프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에 시달리던 자영업자들이 ‘24시간 무인 운영’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선택하면서, 스크린골프 산업의 풍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무인화 솔루션, 스크린골프의 새 성장 동력 스크린골프 예약 플랫폼으로 잘 알려진 김캐디는 이 변화를 가장 빠르게 포착한 기업 중 하나다. 2024년 말부터 무인화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 김캐디는 불과 1년여 만에 제휴점 100개소를 돌파했다. 예약과 결제, 출입 관리까지 자동화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스크린골프장의 운영 효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최근에는 24시간 무인 매장 브랜드 ‘0753 골프’를 중심으로 AI 스윙 코칭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골프존이든, 프렌즈스크린이든 기종에 관계없이 AI 코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형·무인·저렴… 새로운 모델의 등장 아파트 커뮤니티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지티에스앤 역시 무인 스크린골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들이 선보인 24시간 무인 브랜드 ‘GOLF24’는 소형 평수, 단일 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화가이자 시인, 그리고 교사로 살아온 박소담 작가가 첫 산문집 《소류지에 머무는 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상실과 애도의 시간을 지나온 한 개인의 고백이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다시 껴안으려는 조용한 의지의 기록이다. 《소류지에 머무는 밤》은 어린 시절의 상처, 가족의 부재, 그리고 아이의 죽음이라는 깊은 상실을 통과해온 작가의 삶에서 길어 올린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슬픔의 나열이나 고통의 기록에 머물지 않는다. 저수지의 잔잔한 수면처럼 절제된 문장들은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자리에 끝내 남아 있는 사랑과 기억을 조심스럽게 비춘다. 작가는 상실을 ‘견디어 살아남은 자의 슬픔’으로 명명하며, 글과 그림을 통해 그 시간을 통과해온 자신의 내면을 담담하게 펼쳐 보인다. 유년의 집, 학교, 병실의 풍경, 겨울의 저수지와 같은 공간들은 개인의 기억을 넘어, 독자 각자의 상실과 맞닿는 장소로 확장된다. 작가가 말하는 ‘소류지’는 바로 그런 마음의 공간이다. 잠시 머물며 슬픔을 가라앉히고, 다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자리. 화가이기도 한 박소담 작가의 이력은 책 전반에 깊게 스며 있다. 붓질과 문장이 교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