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는 올해 정부가 각 행정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별영향평가 추진’ 종합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성별영향평가 제도 활성화를 위해 정책 개선, 관련 교육 시행, 적극적인 평가 실시, 제도화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기관을 시상한다.
올해는 기초 및 광역 지방자치단체, 정부기관, 교육청 등 306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성별영향평가란, 주요 정책을 수립하거나 시행하는 과정에서 성평등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해당 정책이 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서대문구는 자치법규 성별영향평가 사전 협의, 사업별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 결산 컨설팅, 관련 개선 실적 평가 및 시상, 시민참여 젠더거버넌스와의 성별영향평가 사업 모니터링과 정책개선 제안 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자치법규 제정, 사업 추진, 홍보물 제작 등의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직원 업무가이드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성평등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인지·성별영향평가 교육을 진행하고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서도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성인지 교육을 진행한다.
기초 지자체로는 최고 상훈을 수여받은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성별영향평가 결과를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구현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