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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풀뿌리자치 활성화 ‘주민자치회 출범’ 기틀 마련

금왕읍, 생극면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 행정안전부 정식 승인

 

지이코노미 김성연 기자 | 음성군은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의 가치를 찾는 풀뿌리 자치활동을 위한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마을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실질적 주민자치를 위한 조직으로, 기존 주민자치센터 운영 심의·의결 기능 이외에 자치계획 수립, 주민총회 개최 등 주민자치위원회보다 더 많은 책임과 권한을 가지게 된다.


군은 주민들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높은 열망을 실현하고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가치를 이루기 위해,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오며 주민자치회 전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음성군 주민자치협의회의 주민자치회 전환 건의문을 전달받아 행정안전부에 제출하는 등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 승인을 위한 조건을 완비한 결과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또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일 열린 제338회 음성군의회 임시회 의결되면서 실질적인 주민자치회 출범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군은 금왕읍과 생극면에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고, 향후 주민의견과 효과성을 검토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자치분권의 핵심인 주민자치회가 출범할 수 있는 기틀이 완성돼, 우리 군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완벽하게 출범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