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9월 25일 참여예산 주민총회와 청소년총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총회에는 주민과 청소년 1,000여명이 은평구청 유튜브와 심플로우 웹으로 실시간 참여했다.
이번 주민총회와 청소년총회에는 사전신청을 한 주민과 청소년 100여명이 영상으로 참여하여 참여예산 투표대상 정책과제와 청소년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진행했다.
구는 연초부터 제안 공모를 통해 접수한 200여건의 주민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청소년공론장(1. 28. ~ 1. 31.)과 주민공론장(4. 19. ~ 4. 23.)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공론장을 통해 구체화된 주민제안은 부서 검토와 참여예산위원회 및 청소년 정책추진단의 심사를 거쳐 투표대상 과제(사업)로 선정됐다.
사전투표(주민·청소년)는 지난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한달간 진행했다. 주민투표 15,225건, 청소년투표 2,450건과 총회 당일 실시간투표 주민 506건, 청소년 168건을 합산해 2022년 참여예산 정책과제 5개 19억원과 청소년사업 7개 2억원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한 정책과제와 청소년사업 현황은 구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광역제안형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시민투표 결과, 총 36건 297억 원의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은평구 주민이 제안한 ‘독거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약통 보급사업’ 등 5건 41억원이 포함되었다.
동단위 지역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서울시 동단위계획형 사업에는 은평구 16개 동이 모두 참여하여 총 32건 3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구는 시민참여예산에도 적극 참여하여 시민편익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은평구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선정한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주민들의 힘으로 주민 각자의 삶이 보장되는 따뜻한 공동체로의 은평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